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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니기자 스크랩 충청도지방으로 휴가가면 꼭 먹어봐야 할 올갱이(다슬기)국 맛보세요!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56 14.07.17 09: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충청도지방의 향토음식

올갱이(다슬기)국 맛보세요!

 

충청도 지방의 향토음식 올갱이(다슬기)국 좋아하시나요?
지난달 마지막 주 휴일에 시골을 다녀왔는데요,
친정엄마가 올갱이를 잡아 올갱이국을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된장을 푼 물에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올갱이를 챙겨주셨습니다.


올갱이는 1, 2급수의 맑은 냇물에서 자생하는 민물고동의 일종으로
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어패류라고 하는데요,
표준어로 다슬기라고 불리며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올뱅이라고 불린답니다.

 

친정엄마가 챙겨준 올갱이와 형님(시누이) 댁에서 가져온 근대와 아욱,
부추를 넣고 시원하고 구수한 올갱이국을 끓여 보려고 준비했습니다.
그럼 올갱이국에 들어가는  재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올갱이, 근대, 아욱, 부추, 된장, 밀가루, 다진 마늘, 천일염, 물

 

 

올갱이(다슬기)의 효능

 

올갱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의 기능회복을 도우며
숙취해소와 시력보호에 좋고 골다공증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올갱이를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당뇨병, 황달, 소화불량 등을 치료하고
열독과 갈증을 풀어준다고 합니다.

올갱이의 성분에는 해독작용, 고혈압, 심근경색, 당뇨병 등에 좋다는 타우린과
우울증, 담낭결석을 예방하는 마그네슘,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삶아서 냉동해 놓은 올갱이는 해동하여 냄비에 담고 물을 더 부은 후 끓여주세요.
체를 이용해 올갱이를 건져냅니다.

 

올갱이를 삶을 때에는 해감 한 올갱이를 박박 문질러서 씻은 후
물에 담가 놓았다가 눈이 나왔을 때 된장을 푼 끓는 물에 얼른 넣고 삶아주는 게 좋답니다.
그래야 올갱이 살을 쉽게 뺄 수가 있거든요.

 

 

바늘을 이용해 올갱이 살을 빼주세요.
올갱이 껍질 제거하는 건 남편과 딸아이가 도와 주었답니다.

 

근대, 부추는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아욱은 줄기를 꺾어서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서
주물러서 씻은 후 아린 맛과 푸른 물을 우려냅니다.
아욱은 비타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성장발육에 좋은 채소입니다.

 

 

올갱이 삶은 국물에 근대와 아욱을 넣고 끓여주세요.

 

 

올갱이 살은 밀가루 옷을 입혀주세요.
밀가루 옷을 입히면 올갱이의 비린 맛을 제거할 수가 있어서 좋답니다.

 

 

밀가루 옷을 입힌 올갱이를 넣어주세요.

 

 

부추를 넣고 끓인 후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한소끔 끓여서 불에서 내려요.

 

올갱이국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간에 좋고 숙취해소에 좋은 아미노산이 풍부한 올갱이와 근대, 아욱 등으로
충청도지방의 향토음식 올갱이국을 끓여 보았는데요.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남편은 뜨끈한 올갱이국에 밥 말아서 올갱이국 한 그릇을 다 비웠더라고요.
어르신 분들~~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도 좋고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올갱이국이었습니다.

 

올 여름휴가 충청도로 계획하고 있다면!!!
충청도지방의 향토음식 시원하고 구수한 올갱이(다슬기)국을

맛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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