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0. 화요일. 경기도 의왕시 갈미한글공원-모락산맑은숲공원 여행.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한글공원이라는 이름의 공원이 의왕시에 있어서, 어제 한글날에 가려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못 가고 오늘 다녀왔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법원 검찰청 버스정류장에서 33번 버스를 타고 갈미한글공원정류장에서 내려 공원으로 갔다. 공원은 조그만한 아담한 공원으로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과 조형물들로 장식한 부분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었다. 의왕 출신의 저명한 국어학자 이희승님과 연관지어 만들어진 공원이었다. 한글공원을 둘러보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산책로를 따라 걸었더니 또 하나의 공원이 있었다. 모락산맑은숲 공원이 있었다.
한글공원만 다녀온다면 아쉬었을 텐데 또 하나의 공원이 있어서 좋았다. 데크길로 산책길이 많이 만들어져 있고, 모락산 둘레길과 모락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로 연결되는 숲길이 좋았다. 모락산 둘레길의 일부가 되는 산책로를 걸었다. 두 공원을 모두 돌아보고 다시 33번 버스로 범계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좋은 날씨에 모락산 자락에 있는 두 공원을 산책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