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을 경(暻)자는 의부(義符)로 날 일(日)자를 하고, 성부(聲符)로 볕 경(景)자를 했습니다. 볕 경(景)자는 의부(義符)로 날 일(日)자 아래에 성부(聲符)로 서울 경(京)자를 했습니다. 서울 경(京)자는 정자 정(亭)자처럼 높은 집을 그린 글자입니다. 서경(金瑞暻) 일경(日暻) 경방(暻房) 경처(暻處)
통할 경(涇)자는 의부(義符)로 물 수(水,氵)자 변에 성부(聲符)로 지하수 경(巠)자를 했습니다. 지하수 경(巠)자는 땅 밑으로 흐르다가 솟아오르는 지하수를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경위(涇渭) 경천현(涇川縣) 경원현(涇源縣) 경현지(涇縣誌) 경하(涇河) 경수(涇水) 경수(涇溲)
경옥 경(璥)자는 의부(義符)로 구슬 옥(玉)자에 성부(聲符)로 공경할 경(敬)자를 했습니다. 공경할 경(敬)자는 진실로 구(苟)자에 칠 복(攵)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칠 복(攵)자는 때린다는 뜻이 아니라, 아버지를 표시한 글자입니다. 아버지를 진실로 대하는 것이 바로 공경하는 것입니다. 진리란 이렇게 쉬운 것이며, 가장 실천하기 쉽고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경옥(璥玉) 황숙경(黃叔璥) 경자(璥姿) 유경(柳璥)
끌어 죌 경(絅)자는 의부(義符)로 가는 실 사(糸,糹)자에 성부(聲符)로 들 경(冋)자를 했습니다. 들 경(冋)자는 성부(聲符)로 먼데 경(冂)자 몸에 의부(義符)로 입 구(口)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입 구(口)자는 탁 터진 벌판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경당(絅堂) 경호(絅好) 경암(絅菴) 경의(絅衣) 조경(趙絅, 1586~1669) 적상경(狄尙絅)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