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136]仙庵 劉敞(선암 유창 )-感興(감흥)
조선왕조의 개국공신이요,
藝文館 大提學(예문관 대제학)을 지냈던
선비 仙庵 劉敞(선암 유창 )의
感興 (감흥)이라는 제목의 시가 떠오른다.
깊이 산 속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조선왕조의 개국공신이요,
한가한 구름 따라 숲속에 들어서니
솔바람 냇물소리 옷깃을 씻어주네
뜬 세상에 이 흥취를 아는 사람 그 누구랴
다만 저 산새만이 내 마음을 알아주리.
步逐閒雲入翠林(보축한운입취림)
松風澗水洗塵襟(송풍간수세진금)
悠悠浮世無知己(유유부세무지기)
只有山禽解我心(지유산금해아심)
앞 사람의 時調며 뒷사람의 漢詩며,
모두가 禪味에 넘치는 詩歌임에 틀림이
없어 보였다.
가도 가도 보이는 것은 산과 나무와 물 뿐이요,
들리는 것은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소리뿐,
좀처럼 人家는 보이지 않는다.
步逐閒雲入翠林(보축한운입취림)
한가한 구름 따라 숲속에 들어서니
松風澗水洗塵襟(송픙한수세진금)
솔바람 냇물소리 옷깃을 씻어주네
悠悠浮世無知己(유유부세무지기)
뜬 세상에 이 흥취를 아는 사람 그 누구랴
只有山禽解我心(지유산금해아심)
다만 저 산새만이 내 마음을 알아주리.
원문=觀復菴詩稿 安東金崇謙君山甫著 / 詩
感興
步逐閒雲入翠林。松風澗水洗塵襟。
悠悠浮世無知己。只有山禽解我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