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b hostel에 3일간 더 묵기로했다.
12인실 요금으로 8인실, 그 자리를 그대로 사용한다.
이층 침대 구조가 아니라 큐빅이라고 한다.
정육면체 모양의 나무로 된 2층구조에 8명이 침대가 각 방향으로 나뉘어있다.
개인당 13유로. 78유로이다.
하루 투숙료가 아침식사 포함해서 두 사람이 3만5천원 정도이다.
앞으로 남은 여행 기간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기 쉽다.
리스본 6월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 낮에는 하얗게 타버릴 듯한 강한 태양이 비친다.
시에스타가 아니라도 낮 시간에는 간간히 보이는 관광객 이외에는 골목이 비어있다.
오후에는 너무 더워 거리를 걷은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온통 언덕인 거리에 타일 바닥이라 걷기 불편한 도시이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은 최소한 필요한 것만 제공한다.
음료수는 커피 오랜지 주스와 파인 에플 주스에 우유가 전부이다.
과일은 꼬마사과와 오렌지,
토스트빵에 사과쨈, 딸기쨈과 버터가 전부이다.
이렇게라도 제공해 주면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 한결 아침이 쉽다.
식사 후 지도를 챙겨 거리 탐색에 나섰다.
어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골목이 바뀔 때마다 지도로 확인했다.
의외로 지도로 확인하면서 걷는 사람이 많다.
리스본에 관광객이 많다기보다 이 곳 올드타운이 관관객이 많은거다.
거리를 다니는 사람의 9할이 관광객이다.
옛거리. 거리 카페 그리고 바닷가는 그냥 한 곳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곳이다.
돌로된 바닷가 벤치에 앉아 일광욕을 하는 사람이 많다.
중앙 광장 반대편 언덕 위 리스본 성벽은 내일 구경할 생각이다.
하루에 한 구역씩, 조금씩 거리를 활보하면서 남의 집 구경하듯 보낼 생각이다.
낮에 거리를 걷고 있는 관광객은 대부분 나이 많으신 부부이다. 젊은 사람들은 밤에 놀고는 낮 동안 잠만 자면서 보낸다.
아침에 본 거리 풍경은 해방구의 무질서 그대로다.
거리 바닦은 온통 술병이나 프라스틱 술잔이다.
어쩌다 눈에 띄는 정도가 아니라 도로 전체가 거대한 쓰레기 더미이다.
대신 아침일찍 청소하는 사람이 많다.
빗자루로 쓸고 있는 사람. 바람으로 쓰레기를 한쪽으로 모아놓은 사람. 강력한 호수물로 도로 바닦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지나가야 도시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5일간 리스본 체류는 수지엄마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서 취한 조치이기도 하다.
60일째 유럽여행 중인 한국 여자아이 12시에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신트라와 호까꽂. 대서양 땅끝 마을에 다녀 오겠다고 나간다.
오후까지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향나무 한 구루가 공원을 덮고있다.
거미줄 처럼 이어져 있는 전차tram . 타일로 벽을 장식한 거리집.
치아도씨, 역이름이 이사람 이름이다.
거리 곳곳에 인물상이 많다.
관광탑.
거리 전체가 테이블이다. 카페, sea food restaurant.
거리 곳곳이 인물 동상이다.
중앙광장
중앙광장에서 해변으로 나가는 문.
자화상.
숙소로 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