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에 갔다와서
1. 청사포 버스 정류장에 이제는 시티투어 버스가 들어온다. 기존 장산역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2번)외에 부산역에서 출발한 시티투어 버스가 달맞이길을 거쳐 이곳까지 왔다가 송정, 용궁사로 가는 간다. 마을버스와 시티투어 대형버스가 같이 들어오고 전망대쪽에서 나오는 차들과 만날때는 너무 위험한 것 같다. 대책이 필요하다.
2. 버스에서 내려 전망대까지 걸어가면 인도가 없다. 차들이 많이 주차 되어있고 횟집등에서 나오는 차들로 위험한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다. 또한 바다쪽에는 방파제 뒤에 테트라포드가 설치 되어 있어 어른 눈높이에서도 바다를 전혀 볼 수가 없다. 바다를 보러 왔는데 ㅠㅠ 그래서 테트라포드 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전경을 보는 사람을 보고 있는데 조금후 위험하니 내려오라는 방송이 들린다. ---> 대책으로 테트라포드를 바닷쪽으로 옮기고 그 곳에 데크등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안전하게 전망대로 걸어가면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청사포 위 달맞이길 15굽이길에는 몇 년전 데크를 설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되었다.
3. 전망대 가기전에 착한횟집 앞의 도로는 개인 땅이 아닌데 괜히 횟집의 눈치를 보며 걸어갈 수밖에 없다. 당당히 공용도로에는 자유롭게 갈수 있어야 한다.
4. 이제 착한 횟집에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 가파르고 폭과 높이가 다르고 -- 구청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년에 설치한다고 한다.
5. 또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왔다. 옆에서 와플을 파는 푸드트럭도 바닷바람이 많이 부니 옆쪽으로 비닐을 쳤는데 버스 정류장에는 시내의 버스 정류장같이 비바람을 피할수 있는 곳이 없다. 고작 위에 1미터 폭도 안되는 갈매기모양이 있지만 갑자기 비바람이 불면 물 맞은 생쥐가 될 것인데... 마을버스와 시티투어 버스가 서는 관광지 치고는 너무 열악하다. 녹슨 기둥이 눈에 거슬린다.
6. 버스 정류장에 누가 버렸는지 쓰레기와 먹다 남은 플라스틱 1회용 커피잔들이 있다. 쓰레기통도 없으니 아무데나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옆 테트라포드 사이를 보니 각종 페트병과 쓰레기들이 가득하다. 누가 치워야 하는가..
7. 버스를 기다리는데 화장실이 급하다. 공용화장실이 있었는데 제작년에 가니 너무 불결하여 두 번 다시 들어가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 어쩔수 없이 업소에 들러 아쉬운 말을 하고 화장실을 갈 수밖에 없다.
청사포도 이전의 어촌마을이 아니다. 다릿골 전망대등으로 나날이 발전하여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해운대의 휴양지가 될 것인데 그에 비해 기반시설이 너무 열악한 것도 사실이다.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구청과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여 더 나은 청사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여길 간혹 가는데요 저도 그런 걸 느꼈습니다
속히 변해야 할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