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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말은 "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 "
● 영명은 " Gumkang bluebell "
금강초롱은 꽃이 초롱꽃처럼 크고 긴데 청자주색이다. 처음 금강산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참 귀하고 존재감 넘치는 한국의 특산이다.
고산성답게 한 여름 더위는 질색,
봄에 씨앗을 뿌려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정식후 시원하지 않으면 정상 생장이 어려워 분화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
꽃대가 나오면 잎은 갈변한다.
고지대의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는 화단이나 분화로 가꿀 수 있다.
금강초롱은 초롱꽃과, 우리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화악산 등 명산의 고지대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고고한 모습으로 자생한다. (송정섭)
( 학명 ) : Hanabusaya asiatica (Nakai) Nakai
( 문 )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강 ) :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 목 ) : 초롱꽃목(Campanulales)
( 과 ) : 초롱꽃과(Campanulaceae)
( 속 ) : 금강초롱꽃속(Hanabusaya)
( 개화기 ) : 8월~10월
( 꽃색 ) : 자주색, 백색
( 형태 ) : 여러해살이풀로 관화식물
( 높이 ) : 30~90cm
( 분포 ) : 한국(중부 및 북부의 산지)
( 특징 ) : 고산식물로 한국의 특산식물이다.
금강초롱은 전세계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한다. 이속에는 전세계에 2종이 있는데 모두 한국에 자생하며, 평북과 함남의 심산지역에서 자생하는 검산초롱꽃이 있다. 꽃색은 연한 남보라색이다.
본 종에는 흰금강초롱꽃이 있다.
( 잎 ) : 근생엽은 밑부분에 달려 있고 비늘조각은 넓은 피침형이며 길이 7~12mm로서 4~6개의 잎이 어긋나기하지만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짧기 때문에 모여나기한 것같고 난상 긴 타원형이다
털이 없으나 윗부분에는 털이 다소 있고 길이 5.5~15cm, 폭 2.5~7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가장자리는 안으로 굽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 꽃 ) : 8~9월에 통꽃으로 피며 길이가 4.5~4.8cm,직경이 2cm로서 연한 자주색 또는 백색(for.alba T.Lee)이고 밑을 향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길이 1~1.2mm, 중앙부의 나비 1~2mm로서 털이 없다.
수술은 5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이 넓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꽃밥은 길이 8~9mm이고 암술대는 끝에 털이 있으며 끝이 3개로 갈라져서 말리고, 씨방은 하위이다.
( 열매 ) : 과실은 3실이고, 종자는 많다.
( 줄기 ) : 높이 30~90cm이고 직립한다.
( 뿌리 ) : 굵게 덩이뿌리를 형성하면서 뻗고 갈라지며, 몇 개의 잔뿌리가 뻗어 있다.
( 생육환경 ) :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점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충분한 광을 요한다.
( 번식방법 ) : 실생으로 번식한다.
( 재배특성 ) : 충분한 광을 요하며, 고산식물로 15~25℃에서 잘 자라고 환기를 요한다.
( 이용방안 ) : 관화식물로 화분식재용이나 화단용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
( 보호방안 ) : 한국 고유종으로 경기도 및 강원도지역에 30여 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풍부하다.
지역에 따라 색 변이가 심하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 원의 현지내외 보전.
( 유사종 ) :
• 검산초롱꽃 : 평북과 함남의 심산지역에서 자생한다.
• 흰금강초롱꽃
#초롱꽃
오늘의 약초는 초롱꽃입니다.
초롱꽃은 옛날 밤길을 밝히기 위해 들고 다니던 초롱과 비슷하게 생긴 꽃이 가지 끝에 매달려 밑을 향해 피어나는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자반풍령초, 모시나물, 행엽체, 행엽사삼, 지삼이라고 하고 뿌리는 제니라고 합니다.
사용부위는 지상부(잎과 줄기)와 뿌리이고, 채취 시기는 연한 잎과 줄기는 봄과 여름에, 뿌리는 가을에 채취해서 사용합니다. 초롱꽃의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고 합니다.
● 초롱꽃의 성분으로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 초롱꽃의 효능으로는
초롱꽃은 청열해독(淸熱解毒), 지통(止痛) 효능이 있어 산모들의 해산을 촉진하고, 두통, 인후종통(咽喉腫痛), 천식, 보익, 경풍, 한열, 폐를 보호하며, 인후염, 편도선염 등의 약재로 쓰이고, 뿌리는 거담 해독제로서 종기와 벌레 물린데, 뱀 물린 데에 해독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 초롱꽃의 용법으로는
초롱꽃 말린 것 3-9g을 달이거나 산제로 복용합니다.
※ 인후종통(咽喉腫痛) : 목구멍이 붓고 아픈 병증 (목구멍에 생기는 질환의 주된 증상)
■ 초롱꽃의 전설
옛날 금강산 비로봉 아래에는 의좋게 살아가는 오누이 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빠는 이름난 석공이었으므로 항상 일을 다니느라 집에 붙어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오빠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자신의 결심을 얘기 했는데, 그것은 금강산의 바위들을 잘 깎아 아름다운 산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오빠는 동생에게 3년을 기약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자나 깨나 오빠를 기다리던 동생은 3년이 지나도 오빠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 결국 오빠를 찾아 금강산 골짜기를 헤매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날이 저물어 오빠를 찾느라 기진맥진한데다 길이 없는 산중에서 달빛 한 점 없는 밤이었으므로 동생은 도저히 발길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은 초롱불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무섭고 슬퍼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소녀의 눈물이 떨어진 곳마다 초롱처럼 생긴 고운 꽃이 피어나 빨간 불빛으로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꽃은 마치 초롱 모양으로 자라 이상한 빛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꽃송이를 꺾어들고 불빛이 비치는 곳으로 따라 걸어갔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거기에는 바위를 다듬다가 쓰러진 사랑하는 오빠가 있었습니다. 오빠는 금강산을 아름답게 장식을 한 후 너무 지쳐서 그만 산중에서 쓰러졌던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얼른 가서 오빠를 살폈습니다.
그런데 전혀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오빠는 초롱꽃의 향기를 맡더니 기적처럼 정신을 차리며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오누이는 금강산 구경을 왔던 사람들이 길을 잃거나 지쳤을 때 이 꽃을 꺾어 들라고 금강산 곳곳에 금강초롱을 심었다고 합니다.
#출처:김종원.양평
#편집:이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