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할때 성능을 많이 중시하는편인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사일런스 스즈카라서 챔미에서 사용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난 11월 초에 개최된 단거리 리그오브 히어로즈에서는 대도주 스즈카가 꽤나 좋은 평가를 받아서 드디어 스즈카를 실전에서 써볼수 있었답니다!
좋다고 소문난 스킬도 열심히 받아주고 단거리 잔디 적성 S까지 받았어요 ㅎㅎ 그래도 이번에 느낀게 애정캐를 키우다보니까 힘든줄 모르겠더라고요.. 이런게 엄마마음인지 키우는 내내 스즈카 목소리 실컷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승률은 가장 성능좋았던 오구리에 조금 밀렸지만(오구리는 진짜 2~3번 대충키운거 쓴건데 ㅠㅠ) 그래도 점수는 가장 잘 벌어오더라구요 ㅎㅎ 말오스는 점수가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더 좋았던건 단거리 컨텐츠다보니 레이스 시간도 짧아서 경기를 스킵안하고 다봤는데 스즈카 고유기를 실컷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숙이고있던 고개를 들자 바람 휙 불어오며 달리면서 경치가 변하는 연출이 너무 시원하고 멋있다고 생각해요. 히어로즈 기간 내내 달리기 좋아하는 스즈카가 앞장서서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캐릭터랑 너무 어울려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맑은날에도 흐린날에도 비오는날에도 달리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게 저는 우마무스메 하면서 처음 느꼈던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최고의 순간이었던것 같아요.
플4로 마무리 하면서 보상도 달달하게 채워준 우리 스즈카양. 너무 이쁜것 같죠? 이번에 수영복도 워낙 이쁘게 받아서 기분도 좋구요. 앞으로 또 챔미나 히어로즈에서 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번 히어로즈 너무 행복한 순간이어서 계속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스즈스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