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캠프 두번째 스텝회의

[바다]

2013 여름 몽골캠프 스텝회의 두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7월 3일 청주에서 정미숙, 황경석샘 사무실에서 우아하게 했습니다. 그 후에 대청댐이 보이는 곳에서 우아한 식사와 차를 나눴습니다.

참가자는 총 5명 이었는데, 바다샘, 정미숙샘, 황경석샘, 양선이샘, 따와였습니다. 따와는 이번에 몽골 가이드를 해 줄 목적으로 참가한 몽골친구였습니다.

우아한 차를 나눈 후에

▪먼저 프로그램에 대해서 점검했습니다.

이번 몽골캠프의 컨셉은 아이들이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몽골 시골마을로 들어가서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몽골 시골사람들을 만나서 그들과 삶을 함께 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동선을 최대한 줄이고 한 곳에 지그시 있으면서 좀 더 깊이 몽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물론 10일 짧은 일정이지만 몽골 빈민촌에서 자기 또래의 몽골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시골마을에 들어가서 일을 할 계획입니다.

시골마을에서는 양떼 송아지 돌보기, 양 우리 청소, 염소 젖 짜기, 물 가져오기, 유제품 만들기 등으로 몽골의 시골아이가 하는 일을 같이 할 계획입니다. 울란바타르 외곽 빈민촌에서는 몽골 아이들을 위해 몽골 전통집(게르)을 지어 줄 계획입니다. 그리고 문화교류로 함께 한국과 몽골음식도 나누고 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확정지었습니다.

날짜	컨셉 (마음두는 곳)	장소 (머무는 곳)	내용 (익히고 배우는 것)
8. 14(1일차) ∼ 8. 17(4일차)	봉사와 나눔	울란바타르 바양주르흐구 (몽한문화복지센터)	한-몽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집(게르) 고쳐주기 한∙몽 전통놀이 나눔 한∙몽 음식 나눠먹기 한-몽 어린이 작은 운동회
8. 18(5일차)	자연	테를지 국립공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 몽골의 샤머니즘 [오보] 둘러보기 톨강 산책 몽골전통음식 ‘허르헉’ 맛보기 초원에서 말타기
8. 19(6일차) ∼ 8. 21(8일차)	초원과 유목	볼강 아이막 시골마을	몽골초원에서 유목체험 게르생활 양떼 돌보기 말타기
8. 22(9일차)	문화	울란바타르	몽골 수도 둘러보고 몽골 느끼기 간등사 방문 : 몽골 라마불교 본산 역사박물관 몽골전통공연 관람 소감나누기
8. 23(10일차)	마무리	울란바타르→인천	인천으로

▪그리고 시골마을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몽골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가면서 가자고 정했습니다.

아이들이 몽골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경험하는 가운데 몽골의 자연과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시골로 들어가는데 20시간 정도 걸리는데 기차를 12시간 정도 타고 8시간을 버스로 달려 시골마을로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말은 아니지만 초원을 가로질러 달릴 생각입니다. 광활한 대륙을 달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이들이 느낄 겁니다.

▪아이들이 몽골에서 가서 하는 일(작업)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몽한문화복지센터에서의 작업

한국과 몽골아이들이 함께 몽골 아이들을 위한 몽골 전통가옥(게르 : 이동식 몽골집) 지어주기

볼강 아이막 시골마을에서의 작업

양떼 돌보기, 송아지 돌보기, 양 우리 청소, 연소 젖 짜기, 연료준비, 물 가져오기, 유제품 만들기

▪숙소는 몽골 현지인들과 최대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몽골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조별로 스텝이 홈스테이하는 가운데 문제가 없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생활

- 기본적으로 현지인의 생활에 맞추어 생활합니다.(게르생활, 몽골인 음식 같이 먹기 등)

- 몽골음식이 안맞아 소화가 안 될 수 있고 외국에서 이동, 작업 등으로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한국음식을 기본적으로 준비해 갑니다.

▪ 이번 회의의 하이라이트인 서로의 역할을 나눴습니다. 이번 몽골캠프는 학무모와 스텝들이 각자의 역할과 소임을 나눠서 아이들을 보다 세밀하게 돌보고 알찬 캠프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 생활담당은 정미숙샘이 하기로 했습니다. 애들 둘을 다 키워낸 주부이자, 특전사 출신인 여장부십니다. 이분이 애들을 꽉 잡을 거 같습니다. 이분이 참가자들이 생활에 잘 적응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식사담당은 황경석샘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분도 솥뚜껑 운전을 다년간 하신 분으로 여러 자녀를 영양 가득한 식단으로 훌륭하게 키우신 ‘어머니’이십니다. 한국에서 장보기와 물품준비를 하시고 몽골어린이들과 음식문화교류를 준비할 겁니다. 몽골아이들에게 잡채와 불고기를 겁나게 맛있게 해 주겠답니다.

- 이동 및 의료, 선물담당은 양선이샘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분은 솥뚜껑 운전에 거리를 둔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 자신의 재능을 잘 살려 이번 몽골캠프에 뭐라도 기여하시겠다는 포부를 밝혀주셨습니다. 현지 교통편 체크 및 준비와 현지에서 필요한 의약품 준비, 교류하는 단체와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시기로 했습니다.

- 작업담당은 바다샘이 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의 작업체크 및 준비를 합니다. 한국과 몽골의 아이들이 사이좋게 일하고 일하는 가운데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지안내는 몽골 친구인 오양가와 따와가 맡을 것 같습니다.

몽골 현지에서 이동, 숙소예약, 관광지 울란바타르 안내할 겁니다.

▪ 참가자 사전 모임은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고 날짜는 8월 9일 정도로 잡았는데 참가자 부모님들에게 통화를 한 후에 구체적인 일정은 나중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조편성은

남녀와 학년비율을 적절하게 고려하여 4개 조로 편성하려고 합니다. 이번 참가자들은 대부분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 출신이거나 지구여행학교 경험자이기 때문에, 이런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조장은 참가자 중에 선임하여 적절한 역할을 줄 생각입니다.

참가자 명단
순번	이름	학년	성별	비고
1	박찬호	고1	남	2007 유학생 출신(2년 반 생활)
2	최태수	초5	남	아빠어디가 캠프 참가자
3	정재륜	초3	남	지구여행학교 참가자(일본, 라오스)
4	정준영	초6	남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
5	박민찬	초4	남	아빠어디가 캠프 참가자
6	김우재	초6	남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
7	권민환	초5	남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
8	강민재	초4	남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
9	권우인	초5	남	지구여행학교, 캠프 참가자
10	최지수	초5	여	아빠어디가 캠프 참가자
11	박채연	초6	여	아빠어디가 캠프 참가자
12	이연주	초5	여	2011 유학생 출신
13	권민서	초4	여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
14	조하나	초4/여	여	전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
15	양선이	스텝(학부모)	여	권민환, 권민서 어머니
16	정미숙	스텝	여	ㅇㅈㅁ
17	황경석	스텝	여	ㅇㅈㅁ
18	이상환	스텝(총괄)	남	ㄴㅊㅊㄱ

다음에 한 번 더 스템모임을 가지고 출발전에 전체 사전모임을 해서 알찬 몽골캠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자]

바다샘!!!! 샘들 표현이 너무 웃겨요.... 부럽구만요~~~~~ 부러우면 지는건뎈ㅋㅋㅋ

[미란샘]

꼼꼼히 계획하신게 넘 감사합니다.
좋은 샘들과, 멋진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