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과 경영자, 관리자들은 리더십 배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리더로서 존경받는 임원과 관리자는 매우 적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리더십의 본질을 '신뢰'로 보지 않고 일방통행式 '지도력'으로만 보고 있기 때문. 오늘날 많은 경영학자들은 리더십에 사랑, 존중, 봉사, 헌신 등을 곁들이라고 주문한다. 실제로 포천지가 꼽은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대다수 리더들이 이 같은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중심의 조직'을 강조하는 리더십의 새로운 코드, 서번트 리더십을 소개한다.
"존경받는 리더를 원한다면 과감히 하인이 돼라!"
서번트 리더십은 1971년 로버트 그린리프(Robert K. Greenleaf)란 컨설턴트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그린리프는 AT&T 등에서 교육프로그램 차원으로 강의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당시 경쟁적 성장정책에 몰두했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서번트 리더십'이란 생경한 이론에 주목할 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
미국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1/3 이상이 서번트 리더십을 도입하고 있는데..21세기 경영 트렌드의 선두, 서번트 리더십으로 경쟁력 키우는 국내외 기업 & 리더들을 담았습니다.
설명 ‘서번트 리더십’이 신뢰받는 기업을 상징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1/3 이상이 서번트 리더십을 도입하고 있으니 21세기 경영 트렌드의 선두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 선진기업의 사례를 통해 서번트 리더십의 요체를 살펴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1999년 도입하기 시작한 이래 LG그룹, 하나은행, 동양제과, 대교 등도 서번트 리더십을 기업문화 전반에 접목하고 있는 중이다. CEO가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눈다거나, 각 부서의 리더들에게 서번트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는 것 등으로 첫 단추를 끼웠다. 또 정부조직에서도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면서 민관을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래 소개된 외국 기업들은 국내보다 한 두발 앞서 서번트 리더십을 체질화한 경우다.
* 서번트 리더십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제임스 C. 헌터, "서번트 리더십", 시대의 창....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