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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신활력 아카데미 농촌활동가들이 지역문화가 활발한 옥천 지역문화활력소에 방문했습니다.
옥천 공동체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잘 만든다고 전국에 입소문이 자자한데요. 옥천을 가는 동안 머릿속에 고래실 골목을 그려보며 즐거운 상상을 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마주한 풍경은 마치 학창시절 읍내 풍경처럼 정겨운 마을이네요.
지역문화창작공간 '둠벙'에서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 이범석 대표에게 고래실이 꿈꾸는 옥천의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옥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콘텐츠가 '월간 옥이네'인데요. <월간 옥이네>는 '옥천의 사람, 문화, 역사'를 담은 농촌잡지입니다.
이범석 대표가 옥천에 자리잡게 된 계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옥천 찻집에서 한 엄마가 ‘인형극 보러 아이들과 함께 대전에 갈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대전까지 나가지 않고 옥천에도 아이와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2017년 3월 인구가 채 5만이 안 되는 충북 옥천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뜻으로 사회적 기업 (주)고래실을 만들었는데요.
고래실을 만들고 그해 7월부터 전국 유일의 군 단위 월간지 <월간 옥이네>(편집장: 박누리)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월간지를 출간한다고 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3년을 버티기 힘들다며 발행을 말렸다고 하는데요.
현재 <월간 옥이네>는 지난 7월에 창간 5년 호를 냈고 이달엔 옥천 공설시장을 커버스토리로 66호를 발간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한국잡지협회가 뽑는 우수콘텐츠 잡지로도 3년째 뽑혔다고 합니다.
<월간 옥이네>는 역사에 남은 1%가 아닌 역사를 만드는 99%의 사람들을 잊지 않으려 한 마을의 역사를 지닌 농민들, 청년, 평범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월간 옥이네는 현재 400여명의 유료 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기구독료는 월 1만원이며 일반구독, 또는 후원구독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구독 문의 043-732-8116)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공간 '둠벙'은 문화공연, 주민 커뮤니티 모임, 강연 등 복합문화창작공간인데요.
3년 이상 버려진 허름한 막창집 건물을 새로 꾸몄다고 합니다. ‘둠벙’은 고래실의 꿈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인데요. 둠벙 안에 숍인숍으로 들어있는 독립책방인 ‘소금쟁이 책방’, 옥천 마을여행 기획, 지역 출판, 디자인‧기획 등 지역과 함께, 주민과 함께 문화적으로 비옥한 땅 옥천을 일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래실 창립 초기에는 30평 남짓한 이곳에서 북 콘서트나 공연·전시·강연 등의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2019년에 한 금융사 지원을 받아 청소년 대상 만화 카페로 리모델링한 후 하루 30명 정도 청소년들이 찾아오는 공간이 되었는데요.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동네 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창작공간인 ‘둠벙’은 정말 보물같은 장소라고 합니다. 1주일에 1번 자립카페를 운영해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징검다리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옥천의 유일한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주말 수익금은 모두 청소년들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고래실의 중점 사업 영역은 마을 여행과 기록, 문화, 디자인, 재생인데요. 그간 옥천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을여행 코스 7개를 만들어 주민들과 답사를 해왔고 요즘은 청년들의 옥천 이주를 돕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옥천 구읍 이야기>나 <정겨운 옥천 사투리> 등 지역 주제 책도 7권을 냈는데요. 올 초에는 행정안전부 지역자산화 사업으로 받은 저리 대출금으로 건물을 사들여 옥천 유일의 게스트하우스도 열었다고 합니다.
고래실은 출범할 때 5년 동안 직원 5명의 인건비를 대주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 지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내년부터는 이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고래실은 2019년부터 작지만 매년 흑자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옥천과 인근 지역에서 수주하는 출간물 외주 디자인 매출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이대표는 지난 5년 재정 자립을 가장 크게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지원금이 끊기는 내년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규모로 고래실을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합니다.
고래실 직원은 이범석 대표를 빼고 모두 39살 이하 청년이라고 하는데요. 직원 13명 중 7명이 <월간 옥이네> 기자와 편집디자이너라고 합니다.
보도자료도 없고 광고 기사도 쓰지 않는 군 단위 월간지가 그간 지역에 미친 영향은 파급력이 크다고 하는데요. 1970년대 대청댐 건설로 수몰 피해를 본 옥천 수몰 주민들 이야기를 기사로 다뤘다고 하는데요. 군에서 기사를 보고 기록사업을 제안해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엮어 곧 책으로 출간한다고 합니다.
2020년엔 옥천 지역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농촌 기본소득 실험을 하고 기사로 내보냈다고 하는데요. 이후 군 의회에서 13~18살 청소년에게 1년에 7~10만원 바우처 지원을 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잡지에 소개된 옥천 주민들의 인터뷰를 보고 ‘나도 주인공’이라며 무척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범석대표의 안내로 옥천신문에 방문했습니다. 옥천시문은 1989년 9월30일 옥천군민 222명이 창간 주주로 참여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창간한 충북 옥천군 단위의 지역신문인데요. 초대 대표는 당시 오한흥 한겨레 옥천지국장이 맡았다고 합니다.
현재 매주 금요일 지면으로 발행하는 주간신문으로 3500부를 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옥천군 인구가 5만명이 안되는데 다섯집 중 한집은 옥천신문을 구독하고 있어 점유율 25%라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약 7억 원으로 55%가 구독료 수입이고 나머지 45%는 광고 등의 수익이라고 하는데요. 광고는 지역주민과 지역업체 광고로 채워지고, 결혼을 알리는 광고는 무료로 해준다고 합니다.
옥천신문 콘텐츠는 돈을 내고 구독을 해야 읽을 수 있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매주 금요일이면 '신문을 훔쳐 갔다.', '신문이 왜 배달되지 않았느냐.'며 전화에 불이난는 헤프닝도 있다고 합니다.
옥천신문은 편집국, 디자인국, 총무국으로 구성돼 있다고 하는데요. 편집국장 제외하고 취재기자 8명, 편집기자 4명, 인턴기자 10명입니다. 인턴기자는 옥천신문이 운영하는 옥천 저널리즘스쿨(풀뿌리 청년언론학교)에서 연수를 받으며 실제 기사도 쓰고 있는데요. 인턴기간은 1개월에서 1년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또한 50~60대 남성들이 독점하고 있는 공론장을 넓히기 위해 할머니 기자단과 청소년 기자단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2021년부터는 옥천저널리즘스쿨을 운영하며 전국 풀뿌리 신문들에 기자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옥천군에서 가장 변방인 지역으로 분류되는 청산면·청성면에 찾아가 주간 마을신문 '청산별곡'을 창간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옥천신문은 홈페이지 '옥천신문'과 '옥천닷컴'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옥천신문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 페이지로 지역사회 비판견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엔 기자들이 쓴 기사도 게재하지만 '여론광장' 게시판에선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점에 대해 글을 쓰고 군의원들도 답변을 다는 공론장의 역할도 한다고 하네요.
옥천닷컴은 지역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 각종 경조사 등 연성 기사를 무료로 게재하는 홈페이지라고 합니다.
옥천신문 황민호 대표는 뉴스의 사막이었던 옥천에서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역사를 써나가도록 풀뿌리저널리즘을 모토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분은 고추 농사 잘 됐다고, 우리 집 개가 새끼 열두 마리 낳다고, 행운목에 꽃이 피었다고 있고, 호랑이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황금 미꾸라지를 발견했다 며 제보전화가 오는데 웬만하면 취재를 나간다고 합니다.
대상화 된 언론이 아닌 다양한 목소리가 담긴 지역 미디어플랜을 만들어 가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옥천군에서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옥천신문을 보기 때문에 여론광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론 광장 게시판에 글만 올려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자가 취재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서 기사에 안 나려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옥천신문은 마을 소식뿐만 아니라 권력과 자본에 대한 비판과 견제, 감시를 통해 현직 군수를 구속시키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서나 공직자 등 부패한 사람들을 파면시키기도 하고 지역 내 부조리와 부패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감시하며 경찰서나 공직자 등 부정부패 척결 기능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뭘 잘못하면 '옥천신문에 제보해.' 이렇게 말할 정도로 사회 정화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공무원들이 새로고침을 하며 보는 게 옥천신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에 상암DMC가 있다면 옥천에는 OMC(옥천미디어시티)가 있는데요. 옥천읍 금구리 골목은 미디어 관련 7개 기업이 사회적경제로 연대하고 있는 '미디어거리'입니다.
옥천 FM공동체라디오(OBN)는 2021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방안'을 통해 충북 최초로 개국했다고 하는데요.
OBN은 (사)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가 6개월만에 주민들의 1억3000만원 기부금을 모아 개국했다고 합니다.
옥천에서 나고 자란 청암 송건호 선생은 <한겨레>를 창간하고 초대 사장을 지내셨는데요. 이후 <해방전후사의 인식> 등 여러 저작을 내놓기도 해 ‘언론의 사표’로 불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택시운전사 나오는 힌츠페터가 5·18 학살을 영상에 담아 세계에 처음으로 알려 2015년에 받은 상도 '송건호 언론상'이라고 하네요.
OBN은 <옥천신문> 시민기자 등을 지낸 이해수씨가 편성국장을 맡아 방송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기획·대본·기술 등을 담당하는 인턴 피디 8명은 모두 20~30대 청년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옥천신문>이 운영한 언론학교 등에서 방송을 익힌 청년들인데요. OBN은 여느 방송 같은 형식, 제약, 제한없이 누구나 만들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옥천 주민 5만여명이 적어도 한차례 이상 방송에 출연하게 하는 게 OBN의 소박한 바람이라고 하네요.
방송은 5개의 스튜디오에서 녹음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42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오전(10~12시), 오후(2~9시) 9시간 송출하고, 나머지 시간대는 음악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매주 70~80명의.옥천주민이 초등학생부터 89살 노인까지 모두 자발적으로 직접 라디오에 출연하는데요. 매주 주민들이 시간에 맞춰 방송국에서 녹음한 것을 편집해 방송한다고 합니다. 또한 옥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나 소식을 전달하며, 옥천 사람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 '힌남노'때도 OCN에서는 긴급 재난 방송을 편성해 지역 밀착형 재난 방송으로 피해 예방에 힘썼다고 합니다.
폭우가 시작되자 지역 곳곳의 세부적인 강수량을 알려주고,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상황도 신속하게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재난시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 피해도 예방할 수 있고, 밀접한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 옥천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OBN은 철저하게 옥천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위해 방송 골든타임인 월~목요일 밤 8~9시를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프롬틴’(월)은 옥천여중 3학년 학생 3명이 주로 만드는데요. 시험, 졸업, 영화 등 청소년들의 관심 주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거나, 상황극으로 풀어간다고 하네요. ‘청라반하나’(화), ‘지엔제이(GNJ)라디오’(수), ‘인생초짜 틴에이저’(목) 등도 청소년 방송입니다. 청소년들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말하며 직접 방송을 만들고 진행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 이주여성의 옥천살이 등을 풀어낸 ‘우리가 말하는 우리 이야기’, 다문화가정 이야기를 담은 ‘옥천을 세계로, 세계를 옥천으로’ 옥천 주민과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들고 진행한다고 합니다.
독립언론인 <옥천신문>과 협업도 하고 있는데요. 옥천신문 권오성 기자가 ‘이웃 소식과 과학 상상’을, 이현경 편집국장은 ‘뷰포인트’를 통해 옥천과 세상을 톺아본다고 합니다. 옥천 마을 곳곳을 탐방하는 ‘옥천에 살어리랏다’, 맛집을 찾아 소개하는 ‘찾아라 맛도둑’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도 청취자에게 반응이 좋다고 하네요.
이해수 편성국장이 휴대폰으로 당진시 신활력 아카데미 농촌활동가들에게 옥천방송을 들려줍니다.
옥천방송은 청소년, 결혼 이주여성이 진행하다보니 프로그램이 덜 매끄럽고, 서툰면이 있지만 오히려 정감 있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옥천만의 방송이어서 청취자에겐 소중하고 보람 있다고 합니다.
옥천기록공동체 <오카이브>는 가장 낮은 곳의 소외된 목소리를 수면 위로 길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누구나 책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지만 농촌지역에서는 자료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데요.
옥천기록공동체에서는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획·출판하여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옥천문화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안진수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형성된 민간 지혜, 민간 신앙과 믿음, 규범과 규율 등의 지식은 수대에 걸쳐서 마을에 전승되어 왔습니다. 지역의 공동체문화와 만날 수 있는 첫걸음은 마을마다의 공동체적 삶과 문화를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치와 분권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공동체 아카이브입니다. 공동체적 삶의 역사와 문화, 삶의 마디를 귀담아 듣고 다양한 방식의 지역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죽음과 삶의 경계에 선 이들의 삶, 기쁘고 슬프고 두렵고 용기 냈던 그때의 기억, 삶의 한 순간 순간을 글, 책,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며 옥천기록공동체<오카이브>를 소개했습니다.
안진수 대표는 옥천 주민들의 삶을 담은 책을 발간하기도 했는데요. 신문이나 잡지보다 긴 호흡으로 옥천을 기록하며 옥천 온라인 기록관, 기록카페를 만들어 차 한 마시면서 억천의 다양한 기록을 꺼내 볼 수 있는 공간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탐방장소는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배낭'입니다. 구성원 대부분은 옥천에서 나고 자란 옥천 토박이 청년들인데요. 옥천 토박이 청년들의 비전은 ‘청년들이 옥천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꿈꾸는 배낭에서는 지역에서 자란 아동,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과 환대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관계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하는데요.
농촌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지역과 연계해 모두가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 최초 전환기교육을 진행해 주목받은 ‘옥천 청소년 자치배움터 징검다리학교’에서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수용자 중심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실현하고 있는데요.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참여하며 배움과 진로를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옥천 청소년자치배움터에서는 청소년이 기획하는 골목축제, 옥천 전환교육 작당모임, 청소년이 디자인하는 여행, 청소년 자립카페, 네가 그린 기린 그림, 지역문화기획프로젝트, 우당탕탕기획단(청소년운영위원회), 밥 먹으러 오슈, 옥천 멋쟁이, 춤 등을 주제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주체성을 높이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꿈꾸는배낭에서는 향후 청소년자치배움터 징검다리학교, 청소년자치배움터 징검다리학교, 옥천마을교육연구소, 옥천 청소년-청년 커뮤니티를 통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해 청소년-청년이 머물고 싶은 옥천을 만들어 갈거라고 합니다.
당진시 신활력 아카데미 농촌 활동가들 모두 옥천군 로컬 관련 공동체 미디어를 탐방하며 농촌지역의 가능성을 보았는데요. 옥천미디어공동체를 탐방하며 농촌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확산시켜 나갈 콘텐츠 발굴 및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농촌활동가들은 교육이 끝난 후에도 당진의 농촌 홍보 콘텐츠 발굴을 위한 활동이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당진의 농촌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농촌활동가들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