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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9일 성령강림절 주일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찬송 38장입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겠습니다.
찬송 195장입니다.
광고, 헌금, 기도입니다.
성경 행2:1-4, 37-40절(신188)입니다.
성가대 찬양입니다.
제목: 오순절 성령강림절
오늘은 오순절 성령강림절 주일입니다. 누가는 성령강림절의 이야기를 행2:1-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학적 의도가 있는 역사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에게 1945년의 815 광복절과 같습니다. 그 광복의 역사적 순간에 있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에 태어난 우리 개개인에게 1945년의 그 광복의 의미와 결과가 계속되는 것과 같이 오순절 성령강림절도 교회에 속한 우리에게 역사적이면서 신학적인 사건입니다. 즉 오순절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기초(대표)가 되는 열두 사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관련되어 약속의 성령이 임하셨다는 의미에서 단회적이지만, 오순절 성령강림의 신학적 의미와 그리고 그 성령이 그들(교회)에게 속하게 되는 모든 자에게 계속 역사하신다는 의미에서 연속적이며 반복적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오순절 성령강림절의 이야기를 살펴보아서 성령과 그의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와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2장이 ‘그리고’의 접속사로 시작되는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하나의 독립된 사건이 아니라 1장의 이야기와 관련되어 있음을 암시합니다.
누가는 누가복음에서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행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다”(1:1-2)로 사도행전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시작하심’의 표현은 예수님이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셨지만, 그것을 완성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사도행전이 승천 후에 그의 계속되는 사역(천상사역)의 이야기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어떻게요?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사도들에게 그의 부활을 증거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말씀하셨고(1:3),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1:4-5)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몇 날이 못 되어’는 그의 승천 후 10일이 지난 오순절을,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는 오순절 성령강림을 가리킵니다.
특히 예수님의 사역의 주제는 ‘하나님 나라의 일들’(1:3)이며, 이것에 관련하여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까”(1:6)라는 사도들의 질문에 주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들이 되리라”(1:8)라고 답하셨습니다. 이것(1:8)이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에 대한 것이며, 사도행전의 주제입니다.
여기서 ‘내(나의) 증인들이 되리라’에서 ‘의’를 목적 소유격으로 이해하면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주님을 증거하는 자들이라는 의미이며, 주격 소유격으로 이해하면 주님이 그들을 성령으로 증거하게 하실 거라는 의미입니다(롬15:18-19). 특히 ‘증인(마르튀스)’이라는 단어는 ‘증거궤’(출25:22), 십계명의 돌판인 ‘증거판’(출31:18)에서의 십계명(율법 언약)과 관련되는 ‘증거’라는 용어에서 채택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율법 언약을 순종할 때 모든 민족 중에 하나님의 소유되며 그의 제사장(증인, 종) 나라가 되는 그의 거룩한 언약 백성이기 때문입니다(출19:5-6, 사43:10).
이처럼 ‘내 증인들’(1:8)에는 ‘하나님 언약(약속)’에 대한 특별한 강조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 내 증인이 되리라”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이 실패한 율법 언약을 그의 죽음으로 다 순종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은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를 살리시고 승천하게 하사 주님이 되신 예수님이 약속의 성령을 그들에게 보내사 그의 증인들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성령이 너희(사도들)에게 임하시면’입니다. 율법 언약을 그의 죽음으로 다 이루신 주님이 오순절 성령세례로 그와 연합된 ‘그의 증인들(새 이스라엘, 교회)’을 통하여 성령의 권능으로 그의 천상사역을 계속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복음)입니다.
이것(1:8)을 말씀하신 후 주님은 승천하셨고(1:9), 11 사도는 ‘맛디아’를 ‘우리의 수(12 사도)’(1:17)에 들게 하여(1:12-26) 새 언약에 기초한 새 이스라엘(교회)이 그의 증인(사43:10)이 되게 할 약속의 성령(성령세례)을 받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1-4)을 살펴보겠습니다. 1절입니다. “그리고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하셨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오순절’은 유월절이 지나고 첫 안식일 다음 날에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 드린 후 50일째 되는 날입니다(레23:15-21). 오순절에도 떡 두 개를 ‘새 소제’로 드렸습니다. 또한, 율법 언약의 백성으로 유대인들은 오순절을 율법 수여의 기념일로 지켰습니다. 여기서 ‘유월절’은 예수님의 죽음을 예언하고(고전5:7), 그 후에 바친 ‘첫 이삭 한 단(초실절)’은 그의 부활을 상징하며(고전15:20), 오순절의 ‘떡 두 개’는 성령강림으로 주의 증인(종)이 된 교회를 상징합니다. 특히 ‘떡 두 개’는 두 증인(계11:3)과 같습니다.
여기서 ‘다 같이 한곳에 모인 그들’(1)은 ‘약 120여 명’(1:15)을 포함할 수 있으나, ‘그들’은 새 이스라엘(교회)을 대표하는 12 사도를 분명하게 가리킵니다.
12 사도가 한 장소에 모였을 때(1), 홀연히 성령이 하늘로부터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2-3).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것)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이것은 약속된 성령세례이며(1:4-5, 눅3:16),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 내 증인이 되리라”(1:8)의 성취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의 성령세례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성령을 받은 성도가 제2의 축복으로 성령세례를 받아 권능을 가지는 것으로 주장합니다. 그러나 11:15-17절입니다. “내(베드로)가 말을 시작할 때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하는지라.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을 처음 받은 것이 성령세례인 것이 분명합니다(고전12:13).
그러면 왜 성령이 바람과 불의 모습으로 임하셨을까요?
먼저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것 같은 소리가 있고, 온 집에 가득하며’(2)에서 ‘급하고 강한 바람’은 성령의 창조 권능을 상징하며(창1:2, 2:7, 겔37장, 요3:8), ‘부는(페로매네스)’은 현재분사 수동태로서 딱 한 번 불어온 것이 아니라 계속 그리고 어딘가로 불어오고 있다는 것, 즉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온 집에 가득하며’는 성령으로 충만하여진 주의 증인(12 사도, 새 이스라엘, 교회)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1:8) 성령이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공동체만이 아니라 우리 개인에게도 해당합니다(롬8: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은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그리고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3)에서 ‘불’은 심판을 통한 성령의 죄 사함(정결)을 상징합니다(사6:6-7). 그런데 ‘불’은 단수 명사로서 ‘한 분의 성령’(엡4:4, 고전12:13)을 가리킵니다.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에서 ‘갈라지는(디아베리조메나이)’은 현재 중간태분사로서 ‘스스로 계속 나누어지고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각 사람’과 ‘하나씩’을 반복함으로 한 분의 성령이 스스로 계속 나누어지어 그곳에 참여한 각 개인의 사람 위에 임하였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순절에 성령세례를 통하여 주님과 연합된 12 사도(새 이스라엘, 교회)에 임하신 한 분의 성령이 현재도 급하고 강하게 계속 부는 바람과 같이(2) 그리고 하나의 불이 불의 혀처럼 계속 스스로 갈라지는 것과 같이 주님과 연합된 12 사도(새 이스라엘, 교회)에 참여하는 각 사람에 계속 임하시고 계십니다. 이것이 각 개인의 성령세례입니다.
이제, 4절입니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여기서 12 사도가 다 성령으로 충만해졌으며, 12 사도가 다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언어들’은 바울이 말하는 통역이 필요한 방언(고전14:21-28)이 아니라, 그들이 갈릴리 사람으로서 배운 적이 없는 다른 나라의 말(외국어)들을 의미합니다(6-12).
성령으로 충만해진 그들이 다른 언어들로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때문입니다. 여기서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의 원문은 ‘성령이 그들에게 크고 분명하게 말하도록 계속 주심에 따라서’입니다.
그러면 성령이 그들이 무엇을 크고 분명하게 말하도록 계속 주셨을까요? ‘하나님의 큰일들’(11)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일들’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때 행하신 위엄있는 역사, 즉 그의 아들을 통하여 그의 언약들을 성취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리킵니다. 이것들은 사도들이 직접 보았고 배웠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의 말씀들, 즉 그의 복음입니다. 요16:13-14절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이것이 성령강림의 목적입니다. 이처럼 성령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계시하시며, 그것을 크고 분명하게 전하게 하려고 오순절에 강림하신 ‘예언의 영’입니다. 특히 사도행전에서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는 항상 성령 충만의 상태를 표현합니다(4:31, 14:3).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순절에 오신 성령은 12 사도(새 이스라엘, 교회)로 다른 언어들로 복음을 말하게 하심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이방으로, 마침내 로마로 교회가 확장되어갈 준비를 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오순절의 한 분의 성령은 그 복음과 함께 우리를 땅끝으로 계속 급하고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방인인 우리는 어떻게 오순절 성령강림(세례)의 역사적 사건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37-40절을 통해서 그 길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에 대한 베드로의 설교(14-36)를 듣고 마음이 찔린 사람들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37)라고 물었을 때 베드로가 대답합니다(38-40).
38절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직역하면,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라. 너희의 죄들의 사함을 위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그러면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다”입니다. 여기에 ‘회개하라’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는 두 개의 명령과 ‘너희 죄들의 사함’과 ‘성령(세례)의 선물’이라는 두 개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 약속이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확실한 이유는 39절입니다. “(왜냐하면)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이처럼 이 약속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즉 하나님이 부르시는 모든 자에게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사도(새 이스라엘, 교회)의 오순절 성령강림(세례)은 우리를 대표하는 사건이요, 우리를 위한 사건입니다.
그러면 어떻게요? 첫째는 ‘너희가 회개하라’의 명령입니다. 여기서 ‘회개’는 ‘메타+노이아(생각)’의 합성어이기에 ‘회개하라’는 ‘너희의 생각을 바꾸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는 것일까요?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즉 그의 복음 진리를 바르게 알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베드로는 성령강림은 하나님 약속의 종말론적 성취이며(14-21), 그리고 하나님의 정한 뜻과 허락하심에 따른 예수님의 죽음(22-23), 하나님이 그를 살리심(24-32)과 높이심(33-35)을 구약 예언들의 성취로 증언하면서, 요약적 결론(36)을 제시합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여기서 이스라엘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들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것을 그들이 ‘확실히 알게’ 하는 것이 그의 설교 목적입니다.
이것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의 목적입니다(눅1:1-4).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알게)하려’ 함이로다.” 여기서 ‘이루어진 사실’은 완료 수동태 분사로서 하나님의 언약들이 그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히 성취된 것들’을 의미하며, ‘확실하게’는 ‘비틀거리다(스팔로)’에 부정어 ’아‘가 붙어 ’흔들리지 않은 절대 확실함‘을 의미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죄 사함과 약속의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로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엡1:13절입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그렇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확실히 알고 믿으면, 약속의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특히 성령의 역사와 관련하여 복음의 진리를 확실히 아는 것이 절대 중요함은 “너희가 패역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40)는 말씀에서도 나타납니다. ‘구원받았다’라는 증거는 약속의 성령을 받는 것이며, 그 구원은 ‘패역한 세대로부터’입니다. 여기서 ‘패역한 세대’는 십자가에 못 박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인데, ‘패역한’은 비뚤어진 나무와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뒤틀리고 왜곡되어 거짓된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라는 명령입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는 그를 ‘우리의 주로 받은 것’, 즉 그의 소유로서 우리가 우리의 주이신 그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롬6:3-5). 갈3:27절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자는 주님과 연합하는 자로서 그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연합하며, 그가 아버지께 받은 성령도 받으며(33), 또한 오순절 성령세례로 주님과 연합한 열두 사도(새 이스라엘, 교회)와도 연합하여 오순절의 성령세례에도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강림절에 성령은 오순절에 12 사도(새 이스라엘, 교회)의 성령강림(세례)의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12 사도(새 이스라엘, 교회)가 받은 객관적이며 공동체적인 성령세례를 통하여 주님과 연합하는 사건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대로 반복될 수 없는 유일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오순절의 그 한 분의 성령이 계속 역사하사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통하여 주님과 그 주님과 연합된 교회공동체로 연합하는 각각의 사람에게도 임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그 개인에게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성령세례입니다.
그리고 성도 여러분, 오순절 성령강림에서 바람과 불과 초자연적인 외국어로 말함과 같은 성령세례의 외적 증거들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증거는 복음의 진리에 대하여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 즉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새 언약)을 계시하며, 그것을 우리에게 이루어지게(성화) 하시며, 그리고 우리의 삶과 말로 증거하게 하시는 것이 오순절 성령강림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우리에게 성령의 강한 역사가 거의 없는 이유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확실히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바로 알지 못하면 우리의 목적과 방향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성령의 강한 권능을 경험하시기 원하십니까? 무엇을 하여야 할까요? 복음의 진리를 확실하게 바로 알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증인으로서 우리의 행위와 말을 통해서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이 강력하게 우리에게서 역사하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우리에게 천지가 흔들려도 새 언약대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찬송 185장 후에 다같이 기도하며 축도로 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