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꿈』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소년의 희망찬 성장기를 그린 창작동화입니다. 몽골에서 한국으로 중도 입국한 산사르가 우주가 되기까지 가족과 친구들,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와 형을 찾아 온 몽골 소년 산사르. 오랜만에 만나게 될 가족들을 상상하며 들뜬 마음으로 한국에 도착한 산사르가 겪는 이야기는 나와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갈 우리들의 자세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주가 맞이한 한국의 모습은 그의 상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지친 모습이 역력해 보이는 엄마와 처음 만나는 낯선 새아버지, 그리고 불법 체류자가 되어 버린 형까지 우주가 꿈꾸고 그려온 한국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김우주’라는 한국 이름도 생겼지만 몇몇 친구들은 다문화 가정 아이라고 놀리며 상처를 주어 우주를 힘들게 합니다. 우주는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겪으면서 서서히 지쳐 방황합니다. 그러나 그런 우주의 곁에는 그를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친구들과 선생님, 가족이 있습니다. 그들의 따뜻한 위로를 통해 우주는 자신의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합니다.
우주의 이야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겪는 마음의 고통과 어려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와 다르다는 편견 때문에 쏟아지는 무시와 차별, 돌팔매질 같이 날카로운 시선이 계속될수록 우주의 마음은 시커멓게 멍들어 갑니다. 그러나 우주는 앞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기로 합니다. 우주의 곁에서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 지켜주는 친구들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주에게 힘이 되어 주는 이웃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품고 나아갈 때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 줍니다.
1. 형은 어디에?
2. 몽골 학교
3. 꽃샘추위
4. 낯선 부천
5. 행운복지센터
6. 크리스마스
7. 불안
8. 내 이름은 산사르
9. 넌 혼자가 아니야!
10.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1. 아버지의 선물
12. 수보타이 형
13. 두통
14. 무지개빌라 303호
15. 새로운 보금자리
작가의 말 -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친구와 함께 커 가는 아이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아픔들이 있습니다. 우주는 자신이 몽골에서 왔다는 사실을 혹여 아이들이 알아챌까 봐 전전긍긍하며 학교를 다닙니다. 항상 밝아 보이는 태성이도 쑥쑥 크지 않는 자신의 키를 보며, 혹시 아빠의 장애가 자신에게 유전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합니다. 친구들에게 항상 툴툴거리던 윤호는 몽골에서 온 새엄마에 대한 아픈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 한 구석의 아픔을 스스로 혹은 서로 의지하며 이겨 냅니다. 그리고 한 뼘 더 성장합니다. 우주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을 껴안아 준 태성이를 보며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엽니다. 또 윤호의 가슴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갑니다.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모든 것이 낯선 한국 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우주. 몽골 소년 ‘산사르’에서 한국 소년 ‘김우주’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고민 또한 날로 깊어갑니다. 빵쌤은 이런 우주에게 손을 내밀어 우주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나침반처럼 좋은 길잡이가 되어 길을 잃고 헤매는 우주를 바른 길로 이끌어 줍니다. 태성이네 아버지는 지친 우주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같은 존재입니다. 듣기 좋은 위로의 말 대신에 따스한 손길로 묵묵히 우주의 상처를 어루만져 줍니다.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는 우주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우산도 없이 소나기를 홀로 맞고 있는 듯한 우주에게 튼튼한 우산이 되어 비를 막아 주는 사람들. 이들 덕분에 우주는 다시 꿈을 향한 여정을 떠납니다. 중도 입국자인 아이와 그 주변의 따스한 마음을 지닌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세계화 시대에 서로 배척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외딴 존재,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게 합니다.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
『바람의 꿈』은 중도 입국한 다문화 가정 아이의 성장기입니다. 우주가 힘든 시간을 잘 이겨 내고 씩씩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뿌듯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인생은 햇볕이 쨍쨍한 날, 흐린 날, 비 오는 날, 눈보라 치는 날 등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다양한 일로 가득하고, 지금 나에게 힘든 일이...친구와 함께 커 가는 아이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아픔들이 있습니다. 우주는 자신이 몽골에서 왔다는 사실을 혹여 아이들이 알아챌까 봐 전전긍긍하며 학교를 다닙니다. 항상 밝아 보이는 태성이도 쑥쑥 크지 않는 자신의 키를 보며, 혹시 아빠의 장애가 자신에게 유전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합니다. 친구들에게 항상 툴툴거리던 윤호는 몽골에서 온 새엄마에 대한 아픈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 한 구석의 아픔을 스스로 혹은 서로 의지하며 이겨 냅니다. 그리고 한 뼘 더 성장합니다. 우주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을 껴안아 준 태성이를 보며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엽니다. 또 윤호의 가슴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갑니다.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모든 것이 낯선 한국 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우주. 몽골 소년 ‘산사르’에서 한국 소년 ‘김우주’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고민 또한 날로 깊어갑니다. 빵쌤은 이런 우주에게 손을 내밀어 우주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나침반처럼 좋은 길잡이가 되어 길을 잃고 헤매는 우주를 바른 길로 이끌어 줍니다. 태성이네 아버지는 지친 우주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같은 존재입니다. 듣기 좋은 위로의 말 대신에 따스한 손길로 묵묵히 우주의 상처를 어루만져 줍니다.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는 우주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우산도 없이 소나기를 홀로 맞고 있는 듯한 우주에게 튼튼한 우산이 되어 비를 막아 주는 사람들. 이들 덕분에 우주는 다시 꿈을 향한 여정을 떠납니다. 중도 입국자인 아이와 그 주변의 따스한 마음을 지닌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세계화 시대에 서로 배척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외딴 존재,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게 합니다.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
『바람의 꿈』은 중도 입국한 다문화 가정 아이의 성장기입니다. 우주가 힘든 시간을 잘 이겨 내고 씩씩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뿌듯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인생은 햇볕이 쨍쨍한 날, 흐린 날, 비 오는 날, 눈보라 치는 날 등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다양한 일로 가득하고, 지금 나에게 힘든 일이 닥친다고 해도 언젠가 한줄기 햇살이 비친다는 것을 잊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생에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에도 두려움 없이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우리 곁의 모든 우주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처럼,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우주들을 따뜻하게 품고, 함께 걸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를 비추는 거울, 열린어린이 창작 동화
『바람의 꿈』은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중 네 번째로 펴낸 국내 창작 동화입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내면을 껴안고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을 북돋우는 어린이문학이 되길 바랍니다. 현실에 발 딛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을 비추고자 합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가 이 시대의 어린이를 일깨워 주는 어린이문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