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도암의 증상과 치료.
식도암은 5년 생존율이 5~10%에 불과하여 여러 가지 암 중에서도 식도암은 대표적인 난치 암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암은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식도암이 3~5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난치 암이라고 불리는 식도암에 걸리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게 될까?
식도암의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음식을 삼킨 후에 느껴지는 불쾌감
- 식도암에 걸리면 음식을 삼키고 난 후에 잘 넘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과 함께 가끔 기침이 나온다면 식도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특히 빵과 같은 수분이 적은 음식물을 삼킬 때에 불쾌감이 더욱 심해지며,
때로는 음식을 삼키고 난 후에 가슴이 조여 오는 듯한 느낌이 생길 수도 있다.
2. 가슴 뼈 부근의 통증
- 음식을 삼킨 후에 이따금씩 가슴 뼈 뒷부분에서 불쾌감이 생기고 따끔하게 아파오거나 화끈거리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도 식도암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것들은 대부분 식도암 조직이 식도 중간 부위에 있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인데
식도암의 절반 이상이 이 식도 중간 부위에서 발생한다.
3. 음식을 삼킨 후 막힌 듯한 느낌
- 음식을 삼켰는데 막혀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증상은 주로 식도 아래쪽 부위에서 식도암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식도암 초기 증상이다.
수분이 적고 딱딱한 음식물을 먹을 때 이러한 식도암 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4. 식도에 이물질이 붙어있는 듯한 느낌
- 어떤 음식을 먹어도 음식물이 식도 부근에서 잘 내려가지 않는 듯한 식도암 증상도 있다.
이 식도암 증상은 어떨 때에는 심하게 나타났다가 가끔씩 나타날 때도 있다.
이처럼 앞에서 살펴보았던 식도암의 초기 증상들은 가끔씩 나타날 수도 있고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반복해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식도암은 초기에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쉽게 그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식도암이 완전히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
식도암의 초기 증상을 무시하고 지나치면 식도암을 치료할 수 있는 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도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식도암은 발생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식도암이 이미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식도암의 5년 생존율은 10.7%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이다.
최근 색소내시경, 확대내시경, 협대역내시경, 자가형광내시경 및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등으로
식도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있다고 한다.
⑴. 색소내시경
- 색소내시경은 소화관 점막에 색소를 직접 뿌려 식도암의 발견, 경계진단, 감별진단 등을 용이하게 하는
보조적인 식도암 진단방법이다.
루골염색법에서는 정상 식도 점막이 흑갈색으로 염색되어, 염색이 되지 않는 식도암과의 구별을 용이하게 해준다고 한다.
⑵. 확대내시경
- 확대 내시경은 점막을 80~100배까지 확대하여 미세점막 소견을 관찰하는 방법인데
이 검사로 인해 기존 조직검사(생검)의 불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확대내시경 검사방법은 통상적인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후, 식도암으로 의심되는 병변 부위에 색소를 분무하여
염색한 후, 관찰하게 된다.
⑶. 자가형광내시경
- 정상조직과 식도암의 종양 조직은 서로 다른 자가 형광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두 조직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자가형광내시경은 현재까지도 실제로는 음성인데 양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검사라고 한다.
⑷. 협대역내시경
- 협대역내시경은 특수한 필터를 이용하여 적, 녹, 청의 3가지 색깔의 파장을 분리하고 그 중 청색의 짧은 대역의 빛만을
조직에 조사해 반사된 빛으로 영상을 재구성하는데 일반 내시경 검사 중 스위치를 조작하는 것만으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조기 식도암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⑸. 내시경적 초음파검사
- 최근 일부의 조기 식도암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술의 발달로 식도암이 식도벽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의 보다 정확한
식도암 진단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전에는 오직 수술 후에 얻은 식도암 조직의 상세한 병리조직학적검사에 의해서만
식도암의 도달여부를 알 수 있었지만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수술 전에 식도암의 도달정도, 림프절 전이,
원격전이를 예측함으로써 식도암의 내시경적치료, 광역학치료,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에서와 같이 식도암을 진단하는 여러 가지 검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식도암의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대개 내시경 소견 및 점막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식도암을 쉽게 놓칠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앞에서 살펴본 식도암을 진단하는 여러 가지 검사 방법들을 통하여 조기에 식도암을 발견하여
식도암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이처럼 식도암은 치료하기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식도암으로 진단되면
먼저 식도암의 임상적 병기와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식도암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식도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가 있는데 이러한 치료 방법은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식도암을 치료하게 된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의 여러 가지 식도암 치료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한다.
⑴. 식도암 수술
- 수술은 식도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인데 수술을 통해 식도암을 포함하여 식도의 대부분을 절제한 다음,
위를 식도암 절제 후, 일부 남아있는 상부식도와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인 식도암 수술이다.
또한 식도암 수술에서 위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장이나 소장을 이용하여 수술하기도 한다.
1기, 2A기, 2B기, 3기의 일부가 식도암 수술이 가능하고 식도암 수술 후, 식도암의 최종 병기가 결정되며
그 결과에 따라 방사선치료나 항암약물치료 등으로 식도암을 치료하게 된다.
⑵. 식도암 방사선치료
- 일반적으로 방사선 단독 치료는 식도암 환자가 수술을 받지 못할 상태이거나 식도암 완치 목적보다는 연하곤란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으며, 식도암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 단독 치료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보다
식도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 면에서 뒤지지만 부작용의 발생이 낮은 편이다.
항암치료와 병행하여 방사선치료를 할 경우, 식도암 치료 효과가 방사선치료 단독으로 할 경우보다 높지만
부작용의 발생도 더 많다고 한다.
⑶. 식도암 항암치료
-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만 단독으로 하게 되면 식도암의 완치율이 낮으므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식도암을 치료하게 되는데 항암치료 후, 수술을 하기도 하고 수술 뒤, 식도암의 최종 병기에 따라 항암치료를 하기도 한다.
식도암의 완치보다는 식도암이 전신으로 전이되었을 경우나 연하곤란 등의 증상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 지고 있다.
이렇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의 식도암을 치료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결국은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최선의 식도암 예방책이다.
그리고 식도암을 조기에 진단하면 수술을 통해 완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식도위내시경검사로
조기에 식도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