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구매하고픈 나무 목록을 만들어 아침 9시 옥천 나무 유통단지로 출발
168km ...
보리수/불도화/만병초 나무를 염두하고 꽃들도 구경하고 싶었다.
대전쯤 지나니 개나리 벗꽃이 만개하여 반긴다.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쭉 이여진 농원에 들어가서 나무& 꽃 구경
목련꽃이 활짝핀 모습
회화나무
구매하고 싶은데 승용차에 실을 수가 없어 아쉬움이 가득
괴화나무라고 일컫는데 과거 양반집에서 볼 수 있었던 희귀나무 /꽃차도 만들고 .....
수형을 만들어 놓았지만 인위적인 모습에 마음이 짠해온다.
공작단풍도 있고
능소화도 많고...
어여쁜 장미도 시선을 사로 잡는다.
다양한 매화꽃 나무도 있지만 원주는 기온차이로 예쁜 꽃을 볼 수 없다.
작년 매화마을 가서 구매해온 홍매나무에서 올해 꽃을 볼 수 있을까?
일찍 피여난 꽃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동백
붉은 잎이 겹겹이...
꽃말이 사랑과 관련되어서 일까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섬에서 많이 볼 수 있는듯
15시까지 이곳 저곳을 걸 어 다니며 다양한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며 봄을 온 몸으로 느꼈다.
구매 내역
보리수/화이트 핑크 셀릭스 각 한 그루
불도화/ 라일락 각 다섯 그루
목단 두 그루 그리고 돌에 심을 좀눈향!
만병초는 몇군데 가봐도 없었다.
증평부터 진천까지 정체
농다리 행사가 있어서 인지 5km 운행하다 멈추고 ....
늦게 집에 도착해 나무를 심지도 못하고 하루 마무리!
168km×2+정체
구경하다 빼먹은 밤나무
내일 일찍 일어나 구매해온 나무들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심고 나와 함께 들숨 날숨
나무에서 숲으로
생명체 모두가 중요한 존재!
첫댓글 좋아하는 곳에
잘 ~ 다녀오셨습니다.
회촌으로 들어온 귀한 나무와 함께
귀한 시간 행복하시길 빕니다.
자연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욕심없이
소박한 미소로 행복하시길 빕니다.
나무들은
욕심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햇살도,
자신에게 필요한 바람도
함께 나누며 살아간답니다.
내려놓으면 ........
그 공간에
행복이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내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해야 합니다.
논두렁에 핀 작은 민들레는
부잣집 정원의 화려한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 답니다.
햇살 속에서 고이 씨앗을 만들고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
민들레 홀씨는 .....
그렇게 온 산과 들로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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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