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가 어찌나 여리여리 이쁜지~
만지면 으스러질듯 연해서
식탁위에 펼쳐놓고 다듬어
많은물에 흙물 빠지게 세번
헹구어
소금물 녹여서 위에 살살 뿌려 절여놓고는
밥 갈고 배하나 갈고 다진마늘,액젓,매실청,고춧가루,생수 500 ml정도 넣고 양념개어놓고,
쪽파작은단 한단까서 숭숭 썰어넣고 양파세개 채 썰어서 섞어
절여진 열무 두어번 헹궈 물기 삐우고
큰 다라이에 열무 담아놓고는 위에서 양념 뿌려놓고 살살 섞었습니다
비비면 풋내 날까봐 국물 살살 끼얹어가며 섞었습니다.
간보며 자꾸 집어먹게되네요ㅎ
어찌나 연하고 단지~
모자른 간은 굵은소금 한줌 뿌려 국물에 녹였습니다.
토요일 아버지생신에 들고갈거에요
농사지으신 엄미애님 고생많으셨습니다
꽃한다발보다도 열무다발이 예뻤습니다
첫댓글 저도 열무만 째려보다가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포기했는데
넘넘 맛나겠습니다
탐 납니다~
맛난선물에 생신상이
한층 빛나겠습니다
저도 이곳에 묻어갑니다
열무가 꽃보다 더 예뻤어요
파랗고 여리여리한 열무꽃
4키로 양도 푸짐했답니다
엄미애님의 수고로움으로 맛나게
잘 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