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18년 CEO 차석용의 퇴장
출처 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2112777481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의 대작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첫 구절이다.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총, 균, 쇠>에서 이를 차용해 생물학의 ‘최소율의 법칙’과 비슷한 의미의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을 제시했다.
행복한 가정이 그러하듯, 성공한 기업도 서로 닮았다. 성공한 기업의 원인일 수도 있고, 또는 결과물일 수도 있는데 그들에겐 장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있다. 올해 153년 된 골드만삭스(GS)에는 39년간 CEO로 재직한 전설적 경영인이 있다. 1929년 대공황 당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GS를 구했다는 163㎝의 ‘작은 거인’ 시드니 와인버그다.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주급 3달러짜리 ‘잡역부 보조’로 GS에 입사한 그의 첫 일은 고위 임원들이 침 뱉는 그릇인 타구의 광을 내는 일이었다. 타고난 성실성으로 허드렛일에도 최선을 다한 그는 창업자 손자의 눈에 띄어 대학도 졸업하고 한 계단씩 승급되더니 대공황의 위기를 넘긴 공로로 40년 가까운 CEO직을 수행했다.
한국의 대표 기업 삼성전자에도 장수 CEO들이 면면히 대를 이어 왔다. ‘기술 삼성’의 초석을 닦은 윤종용 전 부회장이 12년, 뒤를 이은 이윤우 전 부회장이 15년, 권오현 전 회장이 14년씩 사령탑 역할을 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고문이 얼마 전 18년의 CEO직을 마감했다. 재직 기간에 매출을 아홉 배 키우고, 65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 대기록을 세워 ‘차석용 매직’이란 타이틀도 얻었다. 쌍용P&G와 해태제과 시절까지 포함하면 그의 대표이사 경력은 25년에 이른다.
12년간 골드만삭스 CEO를 맡다가 2018년 자리에서 물러난 로이드 블랭크페인의 솔직한 말이다. “회사 상황이 어려울 때는 떠날 수 없었고, 상황이 좋아지면 떠나고 싶지 않았다.”
최고경영자에서 내려오는 차 부회장의 속마음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장수 CEO들이 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에 성장 DNA를 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회사 키우느라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윤성민 논설위원 smyoon@hankyung.com
빛명상
자연의 질서
나무 잎새 하나, 구르는 돌멩이 하나에도 내가 알지 못하는 자연의 질서가 스며들어 있다. 우리의 머리로 알아낼 수 없을 뿐,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저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갈 뿐,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보이지 않는 하늘의 섭리를 공경하며 풍요와 행복을 실은 행 行의 씨앗을 뿌린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76
자연의 질서 동리전다東籬煎茶 뿌린 대로 거두는 자연의 질서, 빛내리는 감나무 아래
발자취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아니다.
사람은 죽어서 선업善業을 남긴다.
그 선업의 빛이 이름을 빛나게 한다.
어떤 삶의 발자취를
남기고 갈 것인가?
침향을 사르며
명상에 든다.
침향을 사르며 차茶명상에 든다.
향이 떠난 자리에 향기가 남듯이
우리가 떠난 자리도 맑고 향기롭길 소원한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350
풍요와 행복의 빛안에서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사람이 죽어 선업을 남긴다는 귀한 빛말씀에 따라
선한 길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ceo의 자리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많은
책임자들에게 고생하셨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사람은 죽어서 선업을 남긴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빛의 귀한글 감사의 마음으로 담습니다 *
진인사대천명, 감사합니다
어떤 삶의 발자취를 남기고 갈 것인가..
마음에 새기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