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씨가 형에게 자주 식사, 커피 대접 받아서 감사한 마음 전하기 위해 반찬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래서 미리 연준 씨가 만들어 먹어 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금 만들었다.
"연준 씨 진미채 볶음 만들어 봐서 이제는 잘 알죠?"
"네. 마요네즈랑 해서, 귀동이 형 맵게 해줄까요?"
"그래도 감사해서 드리는 건데 맛있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맵게 해주고 싶은데."
"연준 씨가 할 수 있는 만큼 해서 만들어요."
"네."
김연준 씨가 정성 드려 진미채 볶음 만들었다.
통에 담고 귀동이 형 줄 생각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오늘 수요 예배에서 귀동이 형과 만나기로 했다.
반찬 만든 것 쇼핑백에 잘 담아 김연준 씨가 챙겼다.
수줍은 미소 지으며 귀동이 형에게 쇼핑백 건넸다.
"연준아 이거 뭐야? 저번에 반찬 해서 가져다 준다고 했는데 진짜 만들었네?"
"진미채 볶음이에요."
"고마워. 집에 반찬이 없었는데 이거랑 밥 먹으면 되겠다."
"하하하하하하"
"고마워 연준아."
"네. 맛보고 알려줘요. 매운지 안 매운지."
"알겠어 연준아."
"귀동이 반찬 없다고 했는데 잘 되었네."
"좋은 동생이에요."
옆에 있던 귀동이 형 동생, 어머니도 고맙다고 말씀 하였다. 예배 시작 전 연준 씨의 일로 다같이 웃으며 즐거워 했다.
앞으로도 둘레사람에게 고마운 일, 나눌 일 있으면 김연준 씨가 오늘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잘 챙겼으면 한다.
2024년 3월 6일 수요일, 문승훈
반찬 만들어 나누는 사이 좋습니다. 만드는 쪽이 김연준 씨라니 더욱 좋습니다. 강동훈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지요.
연준 씨가 귀동이 형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만들었겠고, 나누는 기쁨이 있었겠어요. 귀합니다. 더숨
첫댓글 같은 교회 성도에게 반찬 선물하니 더욱 관계가 돈독해지겠네요. 선물하니 귀동 씨와 다른 성도님들도 좋아하시고요. 김연준 씨의 몫으로 살피고 도우니 감사합니다.
김연준 씨와 교회 성도님 사이오고 가는 마음이 눈에 보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