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
"너희가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들에게만 잘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그것은 안다."
(루까 6. 33)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일화집에 나오는 한 평범한 시민의
이야기입니다.
< 10대 시절 아버지와 함께 서커스를 구경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마침 우리 앞에는 무려 여덟 명의 자녀를 거느린 부부가 줄을 서 있
었다.
흥분한 목소리의 대화로 미뤄 그들은 결코 부자가 아니며 서커스
구경도 처음임을 알 수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잡고 자랑스럽게
그를 쳐다보았으며 남편도 흐뭇한 미소로 아내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차례가 되어 매표소의 여직원에게 입장료를 물어보던 남자
는 순간 절망적인 얼굴로 바뀌면서 입술을 가늘게 떨었다. 충분한 돈
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그러나 한껏 기대에 부푼 아이들
에게 이제 와서 서커스를 구경할 돈이 모자란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
이었다.
이때였다 나의 아버지가 말없이 20달러 지폐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런 다은 그것을 다시 주워들고 남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여보시오. 당신의 호주머니에서 이것이 떨어졌소."
남자는 무슨 영문인지 금방 알아차렸다.그리고 20달러 지폐를 꼭
움켜밥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맙소, 이건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로 큰 선물이 될 것이오,"
남자의 눈에는 눈물이 끌썽거렸다.그들은 곧 표를 사가지고 서커
스장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애 햇다.
그날 저녁 우리는 서커스 구경은 못했지만 마음은 결코 허전하지 않
았다>
- 댄 클리크 -
인정이 메마르고 각막한 요즘 같은 세상에 우리들의 가슴을 훈훈하
게 해주며 마음을 순화시켜주는 신선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가득하다면 우리 모두의 삶이 얼마
나 더 아름답고 풍요로워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