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골드(Tagetes erecta L.)
가. 매리골드란?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발견되는 일년생의 관상식물로서 재배된다.
국화과 식물인 매리골드는 한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고,
크기는 약 60cm가량 되는데 4월에서 7월경에 씨를 뿌리며, 개화기에는 4~5개월간 꽃을 볼 수 있다.
일명 '성모마리아의 황금빛 꽃' 이라는 성스러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본래 멕시코원산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는데, 우리 나라 산야에서도 종종 눈에 띄는 꽃이다.
이런 매리골드는 잔물결 같은 꽃잎모양이나 화려한 색상이 보기에는 좋으나, 꽃이나 잎을 건들이면 특유의 냄새가 나서
사람에 따라서는 꺼리기도 한다.
서양사람들은 이 독특한 향을 좋아한다고는 하나 우리 나라 사람들의 기호에는 맞지 않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즐거운 꽃이라고도 한다.
나. 해충에 대한 효과
매리골드를 간작한 토마토, 밀은 매리골드를 간작하지 않은 경우보다 뿌리혹선충과 뿌리선충의 개체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또한 뿌리혹선충의 우화를 저해한다. 물과 에테르를 사용하여 추출한 뿌리 추출물질은 실험실내의 시험에서
뿌리혹선충에 높은 독성이 있는 것이 발견 된 후 잎을 이용한 추출물 또한 살선충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물의 잎과 줄기의 수성 추출물이 Tylenchulus semipenetrans 와 Anguina tritici의 2령유충에 75-100%의 치사율을
나타낸다고 보고된바 있다.
이 절개된 잎을 감염된 토양에 혼합 시 파파야에 발생하는 뿌리혹선충을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포장조건에서 선충에 대비하여 대비하여 매리골드와 뽕나무의 간작이 연구되었는데 약 15cm의 간격으로
매리골드와 뽕나무를 간작 시 뿌리혹이 감소하였으며, 잎의 수확도 증가하였다.
다. 활성성분과 이용
이 식물의 뿌리추출물에서 Anguina tritici, Heterodera rostochinensis 와
Pratylenchus penetrans, Ditylenchus dipsaci에 대해 살선충성을 갖는 2가지 활성성분을 보고되었다.
이 성분들은 (i) α-terthienyl와 (ii)5-(3-butens-1-ynyl)-2,2'-bithienyl이다.
첫댓글 잘 읽고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서광도 건들면 특유의 메리골드와 같은 향이나던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