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태탕

[미우5]

오늘은 웬지....
닭다리살이 먹고 싶어졌다.
뼈 없는 닭다리를 구입해서 소금간을 한 후 노릇노릇 구워서 후추를 뿌려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맛있다.
물론 껍질은 버리고.
그런데 웬걸....
닭다리 정육이 없다.
그냥 닭다리는 굽는게 어렵고 귀찮다.

해물 코너로.
오호~~
괜찮은 가격의 광어와 동태탕이 있다.
광어가 땡겼지만 추운 날에는 역시 탕이지.

동태탕 한 번 먹자고 큰 무를 사기가 그랬다.
물론 남은 무는 무생채를 만들면 되지만 귀찮다.
귀찮아 귀찮아 귀찮아..
무 대신 단맛을 위해 양파 하나 투척.
마늘 듬쁙.
청양고추 송송.
멸치 동전육수 두 개 투하.
혼다시 한스푼.
한소뜸 끓인 후 동봉된 매운탕 양념 조금.
두부 송송.

뜨끈하고 시원하고 칼칼하게 잘 먹었다.
반이 남았다.
내일도 잘 먹겠습니다 ~~.
집에 음식이 있으면
우렁각시라도 만난 듯 기분이 좋다.

[천등산]

동태탕에 조개류가 맛난탕일것 같아요
우리동네는 대구탕인데요
버섯 두부 감자전 수제비 가일품이죠

[미우5]

대구도 시원하고 맛있지요.
매운탕도 좋지만
지리도 맛있습니다.^^

[지한이]

글도 맛나고,
음식도 맛나 보이고~ㅎ

예전에 막내아들이가 했던말이 생각나서 웃습니다.
엄마가 외출시 냉장고에
입에 맞는 움식이 있으면
반갑다고~

화알짝 웃는 화요일 되십시요.~♡

[미우5]

그래서 호텔 조식이 그리워져요.
내손으로 차리는 것이 아니라
졸린 눈 비비고 내려가면 편히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틀 먹으면 지겨워지는 단점은 있죠. ㅋㅋ

[미우5]

얼른 돈 많이 버세요.^^

[예분]

동태탕 글로 맛나게도 만들어서 실제로 옆에서 만드는걸 보는듯여^^

추운날엔 뜨끈뜨끈한 국물이 최곱니다.
음식도 잘만드시는 미우님 멋져요.^^

[미우5]

요리경력 40년의 프로 주부 앞에서
괜히 주름 잡았어요. ㅋㅋ

주부는
비록 맛이 없어도
남이 해주는 음식이 최고라죠?^^

[예분]

남이 해주는게 최고 맛있어요.

라면을 끓여주어도 맛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