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들 하셨나요?
ㅎㅎ 요즘 맛짱이 김장을 안하였다구 보는 이들마다 김장을 했냐고 물어봅니다.
ㅋ...본인이 걱정이 되니 괜스리 다른분들의 월동준비까지 걱정을 합니다.^^;
요즘들은 배추가 흔하여 한겨울도 구입을 하여 먹기도 하지만,
예전에 김장을 할때면 배추를 넉넉히 구입하여 몇포기를 남겨 한겨울에도 얼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서 놓았다가 먹곤 하였는데..ㅎ 울 님들도 그렇게 하시나요?
돈만 들고 나가면 구입하기 좋아진 세상이지만, 맛짱은 아직도 김장때면 배추를 남겨 두었다가
겨우내 먹곤 한답니다. ^^
오늘은 김장때 남겨놓은 .. 혹은 구입한 배추로 만들면 좋은 요리를 2가지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두가지가 다 배추가 들어갓지만, 하나는 안주! 다른 한가지는 해장국!이예요.
ㅋ 안주에 술을 먹고, 해장을 하니 두가지 요리가 약간은 상반된 요리지요.
배추 해물볶음의 장점은 간단한 조리와 맛, 모양도 좋아 3박자를 골고루 갗춘안주이고,
속풀이 된장국인 배추속대국은 김장때나 겨울에 어머님들이 많이 끓여주시던 토장국이예요.
위에 배추요리 2가지중에 먼저 해물배추볶음 조리 먼저 들어갑니다.^^
◈ 간단히 만드는 안주 '배추해물볶음'◈
[재료]배추잎 5장,양파 1개, 새송이버섯 3개, 청양고추1~2개,홍고추 1개,마늘 3~4쪽,
생강술 2숟가락, 쭈꾸미 5마리(오징어 2마리정도의 분량), 후추가루,굴소스 2~3숟가락,
대파, 깨소금,포도씨유
해물(오징어, 낙지,쭈꾸미 어느것이든 무방하고,
추가로 새우,조갯살등이 들어가면 보기에도 럭셔리, 맛도 한층더 좋답니다.
생강술이 없으면 생강즙과 맛술을 대신합니다.
생강술은 곧 정리하여 올리겠으니 참고하세요.^^
배추와 쭈구미가 들어간 복음요리지만, 주꾸미 대신에 오징어나 낙지등 다른것을 넣어도
괸찮다는 의미에서 .. 배추 주꾸미가 아닌 해물볶음이라고 적어 놓습니다.
마늘은 저며썰고,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 잘게썰거나 다진다.
붉은 고추는 어슷썰고, 배추*양파*당근은 2*3센치정도의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고,
배추는 줄기와 잎을 구분하여 놓는다.
쭈꾸미는 먹기좋게 4~5센치의 길이로 자른다.
대파는 채를 썰고, 버섯도 위에 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준비를 한다.
재료준비가 되면 팬에 기름을 두루고 마늘,고추,대파를 기름에 양념의 향이 배이게하고,
쭈꾸미등 준비한 해물을 넣고, 생강술을 넣은뒤에 익혀준다. 해물이 거의익엇을때 배추의 줄기부분과
양파, 당근, 버섯을 넣고 볶다가 양파가 숨이 죽으면 배추잎을 넣어 잘 섞어주고,
굴소스를 넣어 간을 한다.
조리를 할때 중요한것은 야채의 숨이 너무 죽지 않게하여야 먹을때 아삭한 야채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완성된 배추 해물볶음에 깨를 넣어 마무리~^^
요거이 정말 술자리에선 술을 부르는 안주! 밥을 먹을 때는 밥을 먹게하는 입맛나는 요리예요.
친구들의 만남이나 모임때 만들면 더 인기있는 요리지요.
재료는 간단하면서도 모양은 럭셔리~!
맛은 아삭한 야채와 쫄깃하게 씹히는 해물맛이 일품이고, 재료의 어울림이 조화롭습니다.
청양고추를 넗어 매운맛을 내었기때문에..전체적으로 나는 매운맛이 ..
입 맛이 되살아나게 하는 그런 요리랍니다.
재료만 준비를 하여 놓으면 조리시간은 10분도 채 안걸리는 간단한 요리!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ㅎㅎ
구수한 맛보다는 시원한 맛이 더 많이 나는 맑은 토장국이예요.
토장국을 끓일때.. 쌀듯물을 이용하여 끓이면 구수하면서 토속적인 맛이 많이 나고,
멸치다시물을 이용하면 국물이 맑고 시원한 맛이 많이 난답니다.
찬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따뜻해지면서 속이 확 풀리는 토장국~!
술자리후에 속풀이 해장국으로도좋은 배추 속대국이예요.
만들기도 쉬우니.. 한냄비 끓여 드시고 몸은 따뜻해 지고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껴보시길요~^^*
◈ 속풀이 해장국으로 좋은 배추속대국 ◈
[재료] 배추속대 2300그램, 멸치다시물 7컵반,
소고기 120그램, 된장 1수저 3분의1(집된장의 간의 세기에 따라 양을 가감),
마른 홍고추1개, 대파 1대, 마늘 3쪽
배추 속대는 어씃썰어 끓는 물에 살짝데쳐서 찬 물에 헹구고,
썰어놓은 소고기와 함께 된장에 무친뒤에 멸치다싯물에 된장을 푼 국물에 넣고 끓인다.
처음 끓어 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국물이 맑고 깨끗해짐) 끓으면..
저민마늘과 얇게 썰은 홍고추를 넣고 배추가 부드러워지게 끓이다 굵은 채를 썰어놓은 파를 넣어 마무리~!!
정말 간단하지요? 만들기가 쉬우니..
시원한 토장국 한그릇으로 쓰린속(ㅎㅎ 짐작입니다) 달래주세요.
따끈한 밥에 부어 먹으면.. 배추소고기 국밥~!!
요거이 속풀이에 그만이라는것은 드셔보신 분은 잘 아실듯~!! ㅎㅎ
속풀이 해장국으로 좋은 배추속대국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하루 시작하시길요~^^*
위에 두가지를 잘 기억하여 두었다가... 언제고.. 기회가 되면 응용을 하여 폼나게 만들어 보세요.
안주라 소개했다고 꼭 안주로만 드시는것은 아니고, 밥반찬으로 잘 맞는답니다.
저녁에는 럭셔리배추해물볶음과 일잔하시고, 다음날은 .. 시원한 토장국으로 속풀이 하시공~^^
ㅎㅎ 울 님들 .. 때가 때인지라.. 잦아지는 모임에 술로 몸을 너무 혹사시키지 마시고,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즐길수 있는 행복한 날들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