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sound src=http://my.dreamwiz.com/m20003/fallost/fallost_06.asf loo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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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left>
<font color=cyan size=4 face=휴먼매직체>
<br> 우리...내일은 뭐할까? <br><br><br>
<br> 영화나 보러갈까?<br>
<br> 너 공포영화보면 나보다 더 무서워서 눈물까지 찔금거리지?<br>
<br> 남자가 되가지구 구게 머냐~~~!!! ㅡㅡ^<br>
<br> 하지만 난 그게 잼있어서 일부러 공포영화만 보는거잖아...쿡쿡^^<br>
<br> 근데...나 이미 알고 있었어...<br>
<br> 너가 나 무서움 마니 타눈거 알구 일부러 너가 먼저 무서워하면서<br>
<br> 난 그거보고 웃으면서 덜 무서워하라고 일부러 그랬던거...<br>
<br> 너의 방안엔 온통 공포영화 포스터로 도배되어있었잖아...<br>
<br> 다이어리엔 온통 나중에 개봉될 공포영화제목과 <br>
<br> 감독 주인공 이름으로만 꽉차있었던거 보고 혼자 몰래 울었었 지...<br><br><br>
<br> 아님...맛있는거 만들어 먹을까?<br>
<br> 너가 나 떡볶이 잘한다고<br>
<br> 거뚜 떡볶이 밖에 할 수 있는 요리가 없다구<br>
<br> 맨날 떡볶이 재료만 사들구 우리집에 놀러왔었잖아...ㅡㅡ;<br>
<br> 구것두 오자마자 10분내로 만들라고...<br>
<br> 헉...정말 사람괴롭히눈데 머있어...ㅡㅡ^<br>
<br> 실컷 만들어주면 구게 머야...<br>
<br> 인상이나 쓰구 먹구 말야...<br>
<br> 구럴꺼면 차라리 밖에서 사먹자고 하지...<br>
<br> 어느날 너가 없을때 어머니께서 부르신적이 있었어...<br>
<br> 맛있는거 해먹자고 놀러오라고 하셨지... <br>
<br> 구래서 난 너 생각에 떡볶이 재료를 미리 사갔어...<br>
<br> 그런데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br>
<br> 너 떡볶이 안좋아한다고...<br>
<br> 어렸을때 떡먹구 체한적이 있어서 떡들어가는 음식을 제일 싫어한다구...<br>
<br> 무안해 하는 내게 어머니께서는 그러셨어...<br><br>
<br> "자쓱이 너가 해주는건 먹나부네...."라고...<br><br><br>
<br> 아님...우리 바다나 보러갈까?<br>
<br> 새벽 2시에 연락해서는 니맘대러 낼 6시에 짐 대충 챙겨서 나와...<br>
<br> 헉...이게 사람이야~! 괴물이야~! ㅡㅡ^<br>
<br> 아마 넌 날 괴롭힐려고 사눈애 같어...<br>
<br> 글구...지 연락처는 안되게끔 해너쿠...<br>
<br> 가는도중에...<br>
<br> 졸려죽겠는데 방학이라 잠더 늦게자구해서<br>
<br> 졸음에 취해있는 날 한대 쥐어박더니 차에 놓구 내려버린다고 했잖아...<br>
<br> 그때 맘에 머 이런게 다있나 싶어~<br>
<br> 내가 삐져서 말도 안했었지??? 나뿐넘...<br>
<br> 도착한 바닷가...<br>
<br> 신나게 뛰어들려눈데 갑자기 잡으면서<br>
<br> 여자애가 방정맞게 구게 머냐구 구박을 어김없이 해댔어...<br>
<br> 머야~ 글구 자기는 신나게 뛰어들구...ㅡㅡ^<br>
<br> 바닷가에서 거의 반나절을 보내구 콘도에 도착했는데...<br>
<br> 친구덜이 그곳에 잔뜩~ 모여 있었지...<br>
<br> 다덜 미리 연락하거 나몰래 왔었잖아...<br>
<br> 그땐 우리 사귄지 천일째 되는 날이였구...<br>
<br> 내가 넘 무관심했다는 생각에<br>
<br> 눈물을 흘리는 내게 조용히 너가 말했잖아...<br><br>
<br> "임마~ 이따 친구덜 안보눈데서 우러~<br>
<br> 니가 흐르는 눈물은 나만 볼수 있게 내 앞에서만 울어...<br>
<br> 몰래 안아두 보게~ 하하"<br><br>
<br> 그말에 나두 울다가 웃어버렸지...훗..^^;;;<br>
<br> 쉽게 잠이 안와서 난 혼자 앉아서 놀구있눈데 혼자만 쿨쿨 자고 말이야...ㅡㅡ;<br>
<br> 사실 그전날 새벽에 너랑 저놔가 안되서<br>
<br> 담날 일찍 너네집에 저놔를 해봤더니 너 동생이 받더라...<br>
<br> 너를 찾으니깐...<br>
<br> 너 밤 꼴딱새구 지굼 역으로 나갔다구...<br>
<br> 밤새 어디다 그렇게 연락을 해대는지 시끄러워서 잠도 못잤다구...<br>
<br> 밤새 너가 어디다 연락했을까??? 하구<br>
<br> 혼자서 많이 생각했었는데...<br>
<br> 그곳에 도착해서야 난 그게 친구덜인줄 알았지...<br>
<br> 쉽게 감기에 드는 날 약간 쌀쌀한날씨에<br>
<br> 바다에 못들어가게 하는 것두 알았구...<br>
<br> 오는 도중 내가 너한테 기대서 잠들때<br>
<br> 너가 내손을 살짝 잡아본것두 알았구...<br>
<br> 한쪽으로만 기대서 자면 목 아플까봐<br>
<br> 가끔씩 날 쥐어박으면서 깨웠었던것두 알았지...<br>
<br> 나 사실...그때 깊이 잠들지 않았었어...<br>
<br> 그래서 너가 나 자는줄 알고 속삭였던 말도 다 들어버렸 어...<br><br>
<br> "우리 아푸로두 영원히 사랑하면서 지내자..."<br><br><br>
<br> 자~ 이제 너만 선택하면 돼...<br>
<br> 우리 머하면서 보낼까...?<br>
<br> 나 이제 공포영화를 무지 저아하게 됐구...<br>
<br> 다른 요리두 무지무지 잘한다!!!??? <br>
<br> 글구...이시기에 바다를 보러가믄 딱 좋을텐데...<br>
<br> 날씨두 넘 좋구...<br>
<br> 그리구두 곧있음 우리...3천일째 되눈날이자나...<br>
<br> 이젠 내가 먼저 기억하고 있지?<br>
<br> 이번엔 내가 몰래 친구덜을 불러 모아볼까???<br>
<br> 다 준비됐는데...<br>
<br> 이렇게 난 너에게 맞출 모든 준비가 되어있는데...<br><br><br>
<br> 항상 미안한것 밖에 없구...<br>
<br> 난 너에게서 받기만 하구...<br>
<br> 그래서 이젠 내가 네게 주려구 하는데...<br>
<br> 한가지가 빠졌네...<br>
<br> 나를 가장 사랑해줬던...<br>
<br> 내가 가장 사랑하는...너가...없구나...<br>
<br> 너한테 받기만하구 주지도 못했던 <br>
<br> 나를 너가 용서해줄까? 뒤늦게 깨달은 나를...<br>
<br> 마지막까지도...<br>
<br> 나 슬퍼하지 말라고 울지말라고...<br>
<br> 넌 "사랑해"라는 말도 안한채 떠나버렸지...<br>
<br> 내가 그말에 평생 널 기억하게 될까봐...<br>
<br> 너는 또 나 몰래 그렇게 날 배려한거야...<br><br><br>
<br> 그런데 그거 알아...?<br>
<br> 이 세상에 너없이 혼자 남겨진게<br>
<br>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고...<br>
<br> 이젠 떡볶이가 젤 맛없는 요리가 되버렸어...<br>
<br> 바다를 보면 항상 눈물이 먼저나서<br>
<br> 뛰어들어갈 생각은 하지도 못하겠어...<br>
<br> 어젠...꿈속에서 널 만났지...<br>
<br> 우리 3년만이지?<br>
<br> 넌 예전모습 그대로 그냥 웃기만 했어...<br>
<br> 나두구 먼저 떠나간게 미안해서 <br>
<br> 그동안 나타나주지도 않더니...<br>
<br> 어젠 내가 너 유난히 많이 생각하며 운거 알았니?<br>
<br> 울지말라고 한 너의 말...<br>
<br> 지키지 못했다고...나 혼내러 온거구나...?<br>
<br> 또 한대 쥐어박으면서...<br>
<br> "울보야!"라고 놀리려구...그래서 온거였지?<br><br><br>
<br> 너가 없는 이 세상은 모든게 다 그대로야...<br>
<br> 시간도 어김없이 잘 흐르고<br>
<br> 사람덜은 제각기 할일에 바쁘고...<br>
<br> 가끔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릴땐<br>
<br> 너가 슬픈일이 있어서 눈물을 보이는것 같아 나도 울게 되버려...<br>
<br> 솔직히 너도 그곳에서 나 많이 보고 싶지?<br>
<br> 그리구...<br>
<br> 너 후회하구 있지?<br>
<br> 내게 사랑해라고 말한마디 못하고 그곳에 간걸...<br>
<br> 영원히 사랑하면서 지내자고 해놓구<br>
<br> 먼저 그곳에 훌쩍 떠나버린 이유도 나 알구있어...<br>
<br> 이곳에서 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너의 배려...<br>
<br> 그래 이 세상에 너보다 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br>
<br> 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모든 추억속엔 너만 있는걸...<br>
<br> 그게 다른 세상에 있는 너이기 때문에 맘이 아프지만...<br><br><br>
<br> 난 알고 있어...<br>
<br> 어렸을적에 언젠가 너가 날 바라보며 내게 했던 말처럼<br>
<br> "우린 다시 꼭 만날 수 있을거야..."<br>
<br> 그래 우린 영원히 이별을 한게 아니야...<br>
<br> 이 세상에서만 잠시 헤어져있는것 뿐이야...<br>
<br> 이제...너가 원했던 것처럼<br>
<br> 다른 사람두 사랑하면서 살아볼께...<br>
<br> 대신...그 사람에게서 너가 보이지 않게<br>
<br> 그 사람을 너가 선택해서 보내지는 말아줘...<br><br><br>
<br> 3년동안 간직한 너의 사진을 이제 태울까봐...<br>
<br> 너두 그곳에서 다른 사람만나 행복하라고<br>
<br> 이제 나도 너 보내줘야 하는건가봐...<br>
<br> 너 옆에 내가 없구 다른 사람이 있는거 생각함<br>
<br> 너무 맘아프고 샘이 나지만...<br>
<br> 너두 나 다른 사람 만나 사랑하면서 살라고했으니<br>
<br> 나도 널 위해서 그렇게 해야하는거잖아...<br>
<br>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거야...<br>
<br> 그렇게 지내면서 날 조금만 기다려줘...<br>
<br> 나도 이곳에서 너 만날날을 기다리며 지낼께...<br>
<br> 우리 다시 꼭 만나면...그땐 절대 헤어지지 말자...<br>
<br> 그리고 그때 꼭 내게 못했던 말...해주기다?!<br>
<br> 다시 만나면 꼭 해준다고 했으니까<br>
<br> 절대 그말 잊지 말고 나 다시 만나면 꼭 해주겠다고 약속해...<br><br><br>
<br> 이제 하늘에서 나 그만 지켜봐...<br>
<br> 나도 이제 하늘 올려다보면서 울지 않을께...<br>
<br> 너 나두구 쉽게 떠나가버린거 화가나서라도 올려다보구 울지 않을래...<br>
<br> 이제 내 걱정같은거 하지말고...<br>
<br> 너만 생각하면서 꼭 행복해야 돼...<br>
<br> 너 지금 내맘을 읽구 있는거니...?<br>
<br> 내 맘이 네게 하는 얘기가 들리눈거야?<br>
<br> 바보야...<br>
<br> 말하구 있잖아...<br>
<br> 사...랑...해 라고...<br><br>
<br> 사..랑해...<br><br><br>
<br> 너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br>
<br> 난 잠시만 널 놔주는거야...<br>
<br> 이... 세상에서 아주... 잠시 동안만...<br>
<br> 가끔씩 너가 생각날거 같아...<br>
<br> 그리고...너무 힘들면...<br>
<br> 정말 너 혼자 견디기 힘들면 말야...<br>
<br> 언제라도 날 불러...<br>
<br> 난 너에게 갈 준비가 언제든 되어있어...<br><br><br>
<br> 그럼 우리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서로 잘 지내도록 노력하자...<br>
<br> 글구... 넌 그곳에서만은 편안하게...<br>
<br>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야 돼...알았지?<br><br><br>
<br> 휴~ 이제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야...<br><br>
<br> 잘가...<br><br>
<br> 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 넌 이미 돌아서버렸겠지...<br>
<br> 그 또한 나를... 배려했을테니...<br>
<br> By. yj<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