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걷이를 기다리는 들판을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은 어떨까요?
텃밭보급소 도시농부학교 전)교장선생님 역할을 해주셨던 김희수선생님께서 지은 토종쌀 예약 판매 소식입니다.
하늘과 땅의 기운, 농부의 진심이 가득한 알곡도 받으시고
가을을 맞는 농부님께 힘이되는 관심과 선택 부탁드립니다~
** 토종쌀 예약판매합니다 **
새다마금 알찬벼를 일시에 도정하여 판매합니다.
제가 저장시설이 아직 없어서요.
대한민국 0.001%도 안되는 토종벼! 20년 친환경 농사를 지은 송광섭선생의 논과 밭을 물려받아 4500여평 토종벼를 심어서 이제 수확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20년째 친환경 인증논입니다.
4월 친환경퇴비를 뿌렸습니다.
5월 모판을 만들고
6월 모내기를 했지요.
7월 친환경 웃거름을 조금 뿌렸습니다.
8~9월 매일 두더지와 뱀과 고라니와 멧돼지가 논뚝을 망가뜨려 보수해야 했습니다.
올해도 역시 우렁이로 풀을 잡고 편하게 농사지으려다 초장에 물관리에 실패하였고, 가뭄에 시달리다가 손으로 논매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삼복더위는 농부를 땀으로 목욕하게 했고, 질퍽이는 논은 발목을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손으로 논매는 모습을 보며 한마디씩 했습니다.
‘신문에 날 일이네. 요즘 논매는 사람이 어디있어?’ 라며 혀를 차고 갑니다.
‘그렇게 일하다가 지치면 어떡할려고 그렇게 일해?’하며 걱정도 합니다
하늘의 도움으로
땅의 기운으로
우주의 기제를 담아
땀으로 기른 쌀입니다.
농독 한방울, 제초제 한방울,
화학비료 한톨도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기른 쌀을
농부는 팔아야합니다.
3,000키로가 여분입니다.
필요하신 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20키로 120,000원 입니다.(백미, 현미 선택 가능)
택배비 무료
주문전화 010-7283-2575
농협 198-02-314442 (김희수)
고맙습니다.
농사지으랴
쌀 팔아야하는 농심
10월 하순쯤 택배 보낼예정입니다.
완주군 고산면 농부 김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