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 초입에 위치한 군외면 일대를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군은 28일 "군외면 일대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으로 선정,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전통적인 농촌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때묻지 않은 자연을 통한 삶터·일터·쉼터가 어우러진 복합 생활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예비계획 보고회를 갖는 등 적극 추진에 나섰다.
군은 또 군청 회의실에서 김종식 군수와 군외면 추진위원회, 지역개발협의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사업보고회를 갖고 10월 말 전남도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원동·망축·신흥리 등 7개 마을인 신학권역의 주요 사업내용은 원동리의 신 완도대교를 배경으로 야간 경관과 주말장터 조성, 망축리의 마을 숲과 해변거리 조성, 용계·초평리에 각각 도시·농촌간의 교류를 위한 다목적 공간 및 전통 빨래터와 우물 복원 등 15종의 사업이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림부가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권역별 규모에 따라 선정하며 총 69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마을 대표자와 부녀회 등 주민 25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간담회와 선진지 견학, 외부 인사 초청교육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종합개발사업은 농촌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 발전 잠재력이 있는 농촌마을의 핵심권역을 선정해 기초 생활환경·소득기반·경관개선 등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농 천연 농산물 산지로 유명한 신학권역은 전국 최대의 난대림을 자랑하는 완도수목원과 청소년수련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축구 전지훈련장과 세계 희귀새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농촌과 관광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댓글 완도의 관문 그렇게 해야죠 !
좋은 계획이네요. 추진력있게 진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