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장비 양승수]
LG이노텍(011070): P의 역습
- 1Q24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941억)에서 1,482억(+1.9% YoY)으로 54.5% 상향
- 작년 폴디드줌 적용을 통해 발생한 ASP 상승에, 고환율이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마진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
- 전체 수요도 중국 내 부진은 지속되나 이머징 마켓과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로 우려대비 양호한 것으로 파악
- 전체 출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에서 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2.13억대(-8.9% YoY)의 역성장을 전망
- 추가 벤더 진입도 예상되는 만큼, 올해 공급 물량의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판단
- 변수는 ASP로, 동사 비중이 높은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폴디드줌 확대와 48MP의 초광각 카메라 탑재(기존 12MP)를 기대
- 당사는 작년 폴디드줌을 통해 망원카메라 기준 3배, 전체 트리플 카메라모듈 기준 약 38%의 단가 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 올해 또한 Q의 감소를 상쇄하는 추가적인 단가 상승을 통해 믹스 개선을 통한 마진 상승을 기대. 액추에이터 내재화로 인한 원가 절감도 지속될 전망
- 아이폰 수요부진과 고객사의 AI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되며 LG이노텍 주가는 12MF PBR 밴드 내 역사적 하단(0.8배)에 위치
- 12MF PBR 0.8배는 유럽재정위기(2011년), 아이폰 출하 첫 역성장(2016년), 아이폰X 재고조정 및 중국 내 불매 운동(2019년) 당시에도 견고했던 밴드 최하단
- 작은 변수에도 강한 주가 반등이 발생할 수 있는 주가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방보다는 상방 요인(WWDC, ASP상승 등) 에 주목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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