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9. 20.(월) 서울-광주 오전 당일치기
근무를 마친 뒤 9호선 휴일 막차를 타고 고속터미널에 도착하여 승차홈에 나와 보니, 제가 타고 갈 0시 30분발 광주행 UNIVERSEXPRESS NOBLE(전남 74 사 1093, 2010년 제작)이 먼저 들어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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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승객으로 승차하였습니다.
예약한 3호석에서. 중간모니터와 냉장고 장착, 스피커 내장 헤드레스트 분리형 시트 등 금호고속 차량의 옵션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남선터미널(센트럴시티)을 출발한 버스는 휴게소에 정차하지 않고 서울 반포동 신호등에서 광주 동림나들목 진입 뒤 첫 신호등까지의 구간을 말 그대로 논스톱으로 운행하였고, 호남선터미널 승차장 출발로부터 광주종합버스터미널 하차장 정차 순간까지 약 2시간 4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전에 이용하였던 서울-광주 고속버스 최단 소요시간(3시간 16분)을 크게 경신한 이 기록은 앞으로도 어지간해서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광주에서 업무를 마친 뒤 같은 날 서울로 돌아가며 이용한 김포행(광주 10:30발 김포 11:25착) 아시아나항공 AIRBUS A321-200(기체번호 HL7767, 비즈니스 클래스 장착 기체)에서. 가장 처음 비행기에 올라 좌석에 앉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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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초병 근무를 하였던 시간이 엊그제만 같았습니다. 2009년 7월 전역 후 광주공항에서 처음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발 뒤 택싱하며 제가 근무하였던 초소를 바라보니 다시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국제선 투입 기체이니만큼 트래블 클래스(일반석) 좌석 역시 발을 앞으로 쭉 뻗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었습니다.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는 신문
1998년 생산 기체로 전일본공수에 리스되어 운항하다가 2008년 아시아나항공에 도입된 HL7767은 무척 깔끔하고 편안하였으나, 제가 앉은 좌석 팔걸이의 재떨이 부분이 사진과 같이 커버 없이 노출되어 있었던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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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탑승이 완료된 후 출발 직전
2010. 09. 23.(목) 정겨운 버스
국정감사 준비로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출근하였던 날 난데없는 전경버스가 눈에 들어와 설마 이런 날 집회가 있는 건가 하고 자세히 보니, 드라마 대물을 촬영하던 현장에 소품(!?)으로 등장한 차량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정말 집회가 있었다면 저 도색과 모델의 전경버스가 들어와 있지는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2011.02.02.(수) 설 귀향
설 연휴 귀향하며 이용한 중앙고속 GRANBIRD SUPER PREMIUM Sunshine(경기 70 아 5553)입니다. 버스는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회덕분기점을 거쳐 운행하였습니다. 천안 이후 구간에서는 정체 없이 평상시와 같은 속도로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예정시간: 2011. 02. 01. 20:29
실제출발시간: 2011. 02. 01. 21:46
실제도착시간: 2011. 02. 02. 02:58(광주종합버스터미널 하차장 완전정차 시각 기준, 5시간 12분 소요)
몇 년 전 폭설로 5시간 37분이 걸렸던 이 노선에서의 최장시간 소요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의외로 빨리(?) 광주에 도착하였고, 평소 기존고속을 이용할 때 애용하는 좌석인 1호석에서 스카이라이프 TV 시청과 음악 감상을 하며 귀성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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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첫댓글 광주~김포 이용객이 다소 있는 편이군요.
중앙고속 위쪽을 보시면 cctv가 달려있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