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귀에 경상도 사투리가 쟁쟁거리네요.
KTX가 거리를 좁혀놓긴 했지만 먼 도시로의 여행,
따뜻한 마음들과 함께한 여행,
순수한 아동문학의 품에 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세미나 장소로 확정된 이후,
애를 쓰신 범초선생님, 그리고 글나라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박일선생님, 김문홍 선생님,배익천선생님, 소민호 선생님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의 거목들이신 중견분들과 함께한
자리인지라 더욱 뿌듯했고
부산만큼 아동문학이 틈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곳이 없다라는 말
새삼 실감하며 가슴 뿌듯하게 느낀 세미나였습니다.
욕심같아서는 글나라 식구들 모두 뵙고 싶었지만
여건상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든지 이 카페에서 글나라 식구들과 교류를 하는 만큼
부산이 어떤 도시보다 더 친근합니다.
워낙 십수년동안 소규모, 가족같은 분위기로 진행해온
계몽아동문학회 세미나의 속성을 잘 아시는 범초 선생님이신지라
글나라 식구들을 일일이 초대치 못하신 범초 선생님의 뜻을
헤아려 주십사 감히 말씀드리며
항상 같은 방향에서 같은 길을 가는 동지로
누구보다 글나라를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홍종의 선생님, 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밤이 아름다웠다니, 광안대교 야경도 보셨는지요. 만남이 아름다웠기에 밤이 아름다웠을테지요.
다음에는 홍종의 선생님을 한 번 초대하고 싶습니다!
남촌님 말씀대로 사람이 아름다웠고 만남이 행복해서였습니다. 불러 주시면 만사 제치고 내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종의 선생님, 잘 가셨가니 다행입니다. 뒷날은 피로가 겹쳐 제가 입술이 저팔개처럼 부풀어 올라 쉬었습니다. 언젠가 또 부산에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시간 되셨다니 마음이 좋습니다. 부산의 사투리가 귀에 쟁쟁 거리듯이 저희들이 보낸 따뜻한 마음도 오랫동안 쟁쟁 거렸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