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6. (일)
오늘 법회는 도타원 류경민 교무님께서 [응용의 형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법회 후에는 우리 교당에서 근무하셨던 경타원 김수인 정사님께서 열반하셔서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상시응용주의사항 2조 [응용하기 전에 응용의 형세를 보아 미리 연마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준비를 잘하라는 말씀으로 정신과 육신의 미래를 이해하고 일을 당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라는 말씀이라고 하시고,
다가오는 일에 대한 준비가 없고 미리미리 연마하지 않으면, 항상 아쉽고, 쫓기고, 근심에 둘러싸여 삶이 고통스럽고 삶뿐만 아니라 죽음도 고통스럽게 된다고 하십니다.
좋은 인생을 위해서는 복과 지혜 그리고 인연 세 가지 사항이 잘 조화를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한울안한이치에 제1편 법문과 일화 2. 심은대로 거둠 52절을 소개하셨습니다.
[형상 없는 마음이나 천지 기운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서 운심처사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내소사 스님의 몸에 난 종기 예화를 들어주시고, 52절의 말씀은 ‘짓는 것이 없으면 받아지지 않고, 마음을 닦고 고쳐먹지 않으면 자신이 바람직하게 변할 일이 없다’는 말씀이라고 하십니다.
상시응용주의사항 2조의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삼대력, 자활력, 자립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시고,
삼대력의 준비는 정·혜·계를 세우는 것이고, 자활력의 준비는 육신의 자력을 기르는 것이고, 자립력의 준비는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삼대력, 자활력, 자립력의 준비가 되면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된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