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3월 1일, 네게브 상공에서 2대와 F15D와 4대의 A-4N의 모의 공중전 훈련이 벌어졌다. F15D(no.957, 별명(호출명?)"Markia Shchakim", 격추수 5기)는 편대의 새 파일럿에 대한 전환용으로 사용되었다. '여압복' 속에서 묘사된 당시 상황이다.(비행기에 탄채로?)
어디쯤에서 한대의 스카이호크와 부딪쳤는데, 처음에는 상황판단이 안 되었습니다. 큰 충격을 느꼈고, 우리가 다른 비행기의 제트기류를 통과했다고 생각했죠. 내가 반응하기 전에, 스카이호크의 폭발로 인해 생긴 커다란 불덩어리를 봤습니다. 무전기에서 스카이호크의 파일럿이 사출되었다는 내용이 흘러나왔죠. 그제서야 그 불덩어리가 스카이호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폭발하고 파일럿은 자동으로 사출되었죠.
엄청나게 많은 양의 연료가 날개로부터 흘러나갔고, 상당한 손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비행기는 콘트롤을 잃고 이상한 나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전기 조종 장치를 조종 날개에 재접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수평과 고도를 회복할때까지 천천히 콘트롤을 회복했습니다. 내가 탈출했어야는 것은 확실했죠. 내가 콘트롤을 회복하자 "이봐, 기다려. 아직 사출하지 마!"라고 말했스빈다. 항법 컴퓨터에는 아무런 경고등도 켜지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섰습니다. 그때 내 비행기가 날개가 떨어져 나갔다는 것을 알려줄 경고등이라도 있었더라면.... 교관은 나에게 탈출을 명령했죠. 날개는 연료탱크고 연료계는 0이였습니다. 나는 제트류가 탱크 안에 들어있던 모든 연료를 빼내갔을 거라고 생각했죠. 어쨌든, 나는 연료 밸브는 한쪽으로만 열린다는 것을 기억해냈고, 가장 가까운 비행장에 착륙할 정도의 연료는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죠.
기계처럼 반응했습니다. 겁이 나거나 걱정이 되지 않았죠.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이 망할것이 나는 한, 나도 이 안에 앉아 있을거라는 것이었죠. 나는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지만, 한쪽 날개로는 부족했죠. 그래서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하강했습니다. 방금전만해도 탈출하려고 했지만, 출력을 올리고 애프터버너를 사용했죠. 속도가 올라가자 콘트롤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다음으로 나는 어레스팅 후크를 내렸죠. 몇 초후, 시속 260노트로 활주로에 내려앉았습니다. 규정속도의 2배정도 되는 것이었죠. 그리고 관제탑에 비상 회수망을 세우라고 말했습니다. 어레스팅 후크는 높은 속도때문에 동체에서 떨어져나갔습니다. 그래도 회수망의 10미터 앞에서 멈출 수 있었습니다.
나는 뒤돌아서 계속 탈출하라고 했던 교관과 악수를 했고, 처음으로 보게 되었죠. 날개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맥도넬더글라스에 연락했고, F15가 한쪽 날개 없이 착륙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문위를 했다. MD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항공역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변이 왔다. 그리고 그들은 사진을 받았다.
2달 후, 동 F15는 새 날개를 달고 현역으로 돌아왔다.
아래는 "Flight international" 1995년 6월 8일자에 실린 글이다.
"가장 뛰어난 기체(이글) 회수는 외국 공군 조종사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공준전 훈련중, 복좌형 F15가 A-4스카이호크와 공중충돌을 했다. A-4는 추락했고 이글은 오른쪽 날개 바깥쪽을 2피트 가량 잃었다. 탈출을 종용하는 교관과 항명하는 학생 사이에 혼란 끝에 F-15는 사막의 기지에 착륙했다. 290노트로 터치다운 하면서 어레스팅후크는 어프로치와 착지 와중에 떨어져나갔다. 어레스팅 후크의 약한 연결이 떨어져나가는 덕분에 F15는 100노트까지 속도를 줄였고 항공기는 통상적인 제동을 할 수 있었다. 그 학생은 교관에 항명한 것 덕분에 강등되었다가 항공기를 구한 덕분에 진급되었다고 한다.
맥도넬 더글라스에서 코멘트 하기를 항공기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엔진 인테이크와 동체에서 발생한 양력과 "존내 좋은 파일럿"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On may 1st, 1983, a simulated dogfight training took place between two F-15D's and four A-4N Skyhawks over the skies of the Negev. The F-15D (no. 957, nicknamed 'Markia Shchakim', 5 killmarks) was used for the conversion of a new pilot in the squadron. Here is the description of the event as described in "Pressure suit":
At some point I collided with one of the Skyhawks, at first I didn't realize it. I felt a big strike, and I thought we passed through the jet stream of one of the other aircraft. Before I could react, I saw the big fire ball created by the explosion of the Skyhawk. The radio started to deliver calls saying that the Skyhawk pilot has ejected, and I understood that the fire ball was the skyhawk, that exploded, and the pilot was ejected automatically.
There was a tremendous fuel stream going out of the wing, and I understood it was badly damaged. The aircraft flew without control in a strange spiral. I re-connected the electric control to the control surfaces, and slowly gained control on the aircraft until I was straight and level again. It was clear to me that I had to eject. When I gained control I said : "Hey, wait, don't eject yet!". No warning light was on and the navigation computer worked as usual; I just needed a warning light in my panel to indicate that I missed a wing..." The instructor ordered me to eject. The wing is a fuel tank, and the fuel indicator showed 0.000 so I assumed that the jet stream sucked all the fuel out of the other tanks. However, I remembered that the valves operate only in one direction, so that I might have enough fuel to get to the nearest airfield and land.
I worked like a machine, wasn't scared and didn't worry. All I knew was : as long as the sucker flies, I'm gonna stay inside. I started to decrease the airspeed, but at that point one wing was not enough. So I went into a spin down and to the right. A second before I decided to eject, I pushed the throttle and lit the afterburner. I gained speed and thus got control of the aircraft again. Next thing I did was lowering the arresting hook. A few seconds later I touched the runway at 260 knots, about twice the recommended speed, and called the tower to erect the emergency recovery net. The hook was torn away from the fuselage because of the high speed, but I managed to stop 10 meters before the net.
I turned back to shake the hand of my instructor, who urged me to eject, and then I saw it for the first time - no wing !!!
The IAF contacted McDonnel Douglas and asked for information about possibility to land an F-15 with one wing . MD replied that this is aerodynamically impossible, as confirmed by computer simulations... Then they received the photo....
After two months the same F-15 got a new wing and returned to action.
This is what "Flight international, 8 June 1985" wrote about the incident:
"The most outstanding Eagle save was by a pilot from a foreign air force. During air combat training his two seater F-15 was involved in a mid air collision with an A-4 Skyhawk. The A-4 crashed, and the Eagle lost it's right wing from about 2ft. outboard. After some confusion between the instructor who said eject, and the student who outranked his instructor and said no, the F-15 was landed at it's desert base. Touching down at 290 kt, the hook was dropped for an approach and engagement. This slowed the F-15 to 100 kt, when the hook weak link sheared, and the aircraft was then braked conventionally. It is said that the student was later demoted for disobeying his instructor, then promoted for saving the aircraft.
McDonnel Douglas attributes the saving of this aircraft to the amount of lift generated by the engine intake/body and "a hell of a good pilot".
항자대 항공기들도 안전하게 착륙했다더군요. 뭐 총든 공무원들이지만... 군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으니 샐러리맨이라고 무시할 수만은 없겠지요. 거의 무급으로 부려먹으면서 갈구기나 하는 아시아의 모국가가 언제까지나 월남전의 실전경험을 내세워 샐러리맨들을 깔볼 수 있을진 의문입니다.
첫댓글 커헐... 미국에서였다면 메달오브아너나 공군수훈장을 받았을 듯...
라팔, 타이푼, 플랭커도 저럴 수 있답니까? 어쨌든 저 거물을 곧 우리도 40~80대 갖는다니. 서울에어쇼에서 만나요~!
헉......진짜 날개가 없다!!!!!!!!!!!!!!!!!!!!! 근데 저게 무사히 착륙??? 이야.......완전 기적이당........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그저께 공자대 치토세 기지 소속 F-15J 두대가 공중 충돌했다는군요. 피해 사진 보니 저거에 비하면 훨씬 양호합니다만. -.-
항공자위대 조종사의 실력이 역시 이스라엘공군한테는 안되는 모양이군요. 이스라엘공군 조종사 훈련과정이 혹독하다고 들었는데..하긴 월급쟁이 샐러리맨들에게 군인정신을 강요 할 순 없죠.
항자대 항공기들도 안전하게 착륙했다더군요. 뭐 총든 공무원들이지만... 군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으니 샐러리맨이라고 무시할 수만은 없겠지요. 거의 무급으로 부려먹으면서 갈구기나 하는 아시아의 모국가가 언제까지나 월남전의 실전경험을 내세워 샐러리맨들을 깔볼 수 있을진 의문입니다.
이스라엘공군실력은 세계에서 탑클레스입니다.(솔직히 세계최강이죠) 일본 항자대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런 실전경험도 없는 그들과 항상 실전 상태인 이스라엘을 비교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