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오늘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원천의 성도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온전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삶이 이 시간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과 감격을 통하여
회복되고 다시 거듭나는 은혜를 간구합니다.
이곳에 친히 임재해 주셔서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도 어느덧 마지막 달을 맞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매 순간마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못난 자아가 주님을 아프게 했으나
주님께서는 늘 선하신 방법으로 바른 길로 이끄셨음에 오직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주님의 피값으로 세우신 원천교회가
평안한 가운데 날로 날로 더해 가게 하심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기도의 향기와 찬양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서로 연합하여 온전히 이루게 하심을 참으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동안 각 기관과 부서별로 최선을 다해 섬긴 모든 임원들을 축복합니다.
주님의 섬김이 이들의 섬김이 있었기에
믿음으로 하나되는 원천의 공동체가 될 수 있었음을 압니다.
새롭게 섬김으로 세움받은 모든 자에게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시어
내년에는 더욱 사랑하고 더욱 격려하고 더 부흥하는 각 부서와 기관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세계를 선도하는 굳건한 나라가 되었지만
빠른 성장으로 인해 곳곳에서 신음하고 아파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사신 우상과 이단의 음모가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세대들은 자기 편의주의에 매몰되어서
정의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기성세대들은 믿음의 유산보다는 안락한 세대를 답습하려고만 합니다.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부터 주님을 온전히 섬김으로 나누고 베풀고 용납하고
먼저 손 내미는 믿음의 실천으로 신음하는 이 대한민국을 보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만이 하실 수 있음에 우리 모두를 선한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담임 목사님을 통해 선포될 말씀이 우리들을 다시 깨우치고
주님의 인자하심에 거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 늘 영육이 강건토록 지켜 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더 큰 비전으로 모든 성도들을 이끄시는데
조금도 부족함 없도록 채워 주시고 동행하여 주옵소서.
교회 큰 어르신인 원로 목사님과 사모님 육신은 노년이오나
변함없이 드리는 기도와 간구는 성도와 교회와 나라를 위한 것임을 주님께서 잘 아십니다.
두 분을 끝까지 지켜 주옵소서.
주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를 돕는 많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습니다.
합당한 복으로 채워 주시길 원하오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