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지역도 거래량 급증···안성 959% '껑충'······지난달 도내 집합건물 소유권이전
3만1천여건 접수… 전년비 25%↑·········일부 부진했던 지역들도 크게 반등
1년새 광주 630%·용인 594% 증가·········"호재보다는 값싼 매물 나온 탓인 듯"
지난달 경기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거래가 부진했던 일부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하는데···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연립주택 등) 중 매매로 인한 소유권 이전 신청 건수는 총 3만1천695건~!
전년 동기(2만5천324건)와 비교해서는 25.16% 증가한 수치.
특히 지난해 거래량이 적었던 일부 지역은 지난달 크게 반등하며 1천%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실제 안성시는 지난해 4월 175건에서 올해 4월 1천853건으로 1년새 958.86% 거래량이 급증~!
같은 기간 광주시는 253건에서 1천847건으로 630.03%,
용인시 처인구는 273건에서 1천895건으로 594.13%,
파주시는 606건에서 3천103건으로 412.04% 거래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반등세를 보인 것은 아니었는데···
지난해 4월 2천311건을 기록했던 시흥시는 올해 들어 765건으로 66.90% 감소했고,
평택시 또한 2천744건에서 1천13건으로 63.08% 줄어들었다.
이 외에도 화성시(4천155건→3천787건, -8.86%),
고양시 덕양구(2천63건→1천751건, -15.12%),
양주시(1천768건→1천469건, -16.91%)와 같이 지난해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았던 지역에서 거래 감소세 기록~!
안성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도 (부동산)경기가 좋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안성은 지난해 경기도 내에서도 유독 경기가 안좋았던 곳이니 만큼 거래량이 조금만 늘어도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는 "GTX-A 노선도 개통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반도체나 1기신도시 선도지구 등을 제외하고는 호재라고 할 만한 것이 많지 않다"며···
"일부 지역에서 눈에 띠게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호재의 영향보다는 해당 지역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매물이 많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직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싼 매물을 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
첫댓글 안성땅값도 많이 오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