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4월 첫째주 증시전망
주말에 중국 국가통계국이 3월 PMI를 발표했습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PMI는 작년 11월을 저점으로 4개월 연속 상승이네요.
중국 경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여전하지만 올해 들어 소소한 부양책이 발표되고, 3월부터는 부동산 거래량도 소폭 반등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의 경우 여전히 반도체를 제외하면 유의미한 이익 상향이 없고, 주주총회 마무리로 단기적으로 밸류업 관련 차익실현 매도세가 예상되나
5월 전후 있을 밸류업 2차 세미나와 관련 세제 혜택 발표 등을 감안하면 중기 상승 추세가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자 발간 리포트에서는 2024년 KOSPI 타겟을 2,950p로 상향했습니다. 소액주주 저변 확대로 인한 주주환원, 거버넌스 개선 등이 증시 요구수익률(COE)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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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약보합 마감. 주총 마무리 및 배당락에 밸류업 관련주 차익매물 출회. 국고 3년 4bp 상승한 3.32%, 원/달러 환율 9원 상승한 1,347원
▲ 업종/종목 : AI발 모멘텀 지속되며 SK하이닉스(+7.8%), 삼성전자(+4.4%), 한미반도체(+42.5%) 전반 급등. 반면 기업은행(-11.7%), NH투자증권(-9.5%), 삼성화재(-8.7%) 등 금융주 차익실현 집중
- 52주 신고/근접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J, 동아쏘시오홀딩스 / 티씨케이, 코미코, 원익QnC, 원익머티리얼즈, 피에스케이, 서진시스템
▲ 주말 해외동향 : 성 금요일로 미국/유럽 휴장. 2월 PCE 물가는 YoY 2.8% 상승해 컨센서스와 일치. 파월 의장은 물가가 원하는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발언
- 중국 국가통계국 3월 제조업 PMI 50.8로 예상치 대폭 상회 : 비제조업 PMI도 53.0으로 컨센서스 웃돌아
▲ 종합판단 : 3월 주주총회 마무리로 밸류업 모멘텀 일시 소강. 그러나 5월 KRX 가이드라인 발표, 7월 기재부 세제혜택 구체화로 중기 모멘텀은 지속 유지될 것. Value style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