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변하지 않은 투자포인트 - 현대증권
곡물가 하락수혜, 3Q13 실적모멘텀, 중장기 성장스토리 보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44,000원(EPS전망치 12.5% 하향조정)으로 하향조정한다. 동사는 여전히 음식료 업종 중소형주 가운데 최선호주이다. 음식료 산업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불구 산업측면에서 유일한 투자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국제곡물가격 하락”의 가장 큰 수혜업체이다. 또한, 5~8월 1Q13~2Q13 실적부진으로 주요 음식료 업체 주가가 고점대비 30~40% 하락한 가운데 저가매수 관점에서 3Q13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업체 역시 대상 (3Q13 실적호전주: 대상, 오리온)이다. 식자재 유통시장의 기업화와 베스트코 실적 모멘텀이라는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업체라는 점도 긍정적이고, 현재가 기준 13년 PER이 11.7배(업종 평균 15.3배)에 불과해 동종업체 대비 Valuation 부담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3Q13 실적: 전분당 실적견인, 가공식품 비용부담 완화, 대상FNF 호실적
3Q13 연결 영업이익 증감률은 +8.9%로 전망되고 4Q13는 이익 변동성이 높은 분기이지만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반영 기저효과로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①전분당은 저가대 곡물 원재료 투입으로 점진적 판가 인하 조정 불구 마진갭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며 ②가공식품은 ‘홍초음료’ 같은 대형 신제품이 하반기에는 없기 때문에 판촉 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③대상 FNF는 성수기 배춧값 안정으로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이며 ④베스트코는 점포당 매출 증가와 고정비 Spread 효과로 적자폭이 꾸준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⑤미원 Volume 부진과 동남아법인 실적 변동성 확대는 실적 부담 요인이지만 미원은 2Q13을 저점으로 판매수량이 소폭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확고한 시장지위로 급격한 통화변동만 없다면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