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곳에 따라 눈꽃도 피고 얼어붙기도 한다네요. ^^*
제가 참
띨띨합니다.
(띨띨하다 :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바보 같지는 않지만, 그거에 대하여 눈치를 잘 못 채고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것"을 이르는 말)
하룻동안 집을 비우면서 보일러를 꺼놓고 왔다는 걸 저녁에야 알았네요. ㅎㅎ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옷깃을 치켜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켜세우다와 추켜세우다를
갈라보겠습니다.
'치켜세우다'는
"옷깃이나 눈썹 따위를 위쪽으로 올리다."라는 뜻으로
바람이 차가워지자 사람들은 모두 옷깃을
치켜세우고 있었다,
어른에게 눈초리를 치켜세우고 대들다니 버릇이 없구나...처럼 씁니다.
'추켜세우다'는
"위로 치올리어 세우다."는
뜻으로
눈썹을 추켜세우다, 재섭이 얼른 몸을 추켜세우고는 딱하다는 듯이 혀를 찼다...처럼 씁니다.
치켜세우다와 추켜세우다에 모두
'눈썹'이 들어가는 것을 눈치채셨나요?
곧,
눈썹은 치켜세우거나 추켜세울 수 있지만,
옷깃은 치켜세울 수만
있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옷깃을 잘 치켜세우고 다닙시다.
그렇지 않다 감기에 걸리면 몸을 추켜세우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