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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세요? 우유가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탄력 있게, 촉촉하게 가꾸어준다는 사실을. 또 하나 각질 없는 깨끗한 피부로 재생시키는 효과 또한 탁월하다는 것을요?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나 젖산이 만들어진 약간 상한 우유가 피부미용에는 더 좋다고 하네요! 아무리 밑 화장을 꼼꼼하게 한다 해도 곱게 입힌 파운데이션 사이로 허옇게 일어나는 각질은 민망하다. 입 주위로, 뺨 군데군데 일어난 각질은 봄철 건조가 시작될 무렵이면 유난한데, 깔끔해 보이는 인상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피부 위에 불쑥불쑥 일어나는 각질을 제거하는 것. 천연 미용연구가 박선영 원장이 제안하는 각질 제거 요령은 우리 집 냉장고를 활용하는 알뜰 노하우가 담긴 방법으로, 이번에는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하루라도 끊이지 않고 냉장고를 꼭꼭 채우고 있을 우유, 그것도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려고 하는 우유가 천연 미용재료의 주인공이다. 먹어서 몸에 좋은 것은 피부에도 좋기 마련이라는 박선영 원장의 천연재료로 피부 가꾸기, 그 다양한 활용법을 함께 해보자. 그런데, 왜 우유가 피부미용에 좋을까? “우유에는 젖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요. 락틴산이라는 젖산은 우유가 변질, 즉 발효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단백질을 분해, 제거하는 물질입니다. 이 젖산이 피부에 쌓이는 단백질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게 됩니다. 콜라겐 생성도 도와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각질 제거 효과란 것이 한꺼번에 피부에 침착된 것을 확 벗겨내지는 못합니다. 조금씩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므로 꾸준하게 우유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겠죠.”라고 허훈피부과의 허훈 원장은 우유에 함유된 젖산 성분의 기능을 들어 우유가 왜 천연 각질 제거제인지를 설명한다. 피부 미용제로 우유는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재료라고 했다. 우유는 유통기한을 하루 이틀 경과해야 젖산이 생긴다는 허훈 원장의 지적이야말로 우유를 이용한 피부미용의 요점이니 잊지 말아야 한다. 우유는 우리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미지근하게 데워 물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우유 속의 모든 단백질은 43℃에서는 파괴(그 성분이 분해)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40℃ 이하의 온도로 데워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마셔서 좋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는 훌륭한 마사지 재료로 사용되는 우유, 피부 부작용이 없어 지성이든 건성이든 모든 피부에 이용해도 좋다는 우유로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어보자. 박선영 원장의 효과적인 우유 피부 미용법을 배워보자. 하나, 우유로 세안하기 피부가 칙칙하고 각질이 많은 사람은 미지근한 우유로 세안을 해보자. 매일 해도 무방하다는 우유 세안은 모공 속에 깊이 있는 노폐물까지 제거해주므로 일시적인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이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피부를 점차적으로 깨끗하게 가꿔간다. 먼저 깨끗하게 이중 세안(크림클렌저와 폼클렌징)을 한 후 마지막 단계에서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 사용한다. 둘, 우유로 마스크 팩하기 박선영 원장이 적극 추천하는 우유 마스크 팩은 간단하다. 차가운 우유를 화장 솜에 적셔 얼굴 위에 얹어두었다가 떼어내는 것. 특히 건성 피부를 가진 이에겐 최고의 각질 제거법이라고 한다. 세안 후 우유를 적신 화장 솜으로 얼굴 전체를 덮고 15~20분 정도 두었다가 화장솜을 떼어내고 찬물로 씻어낸다. 팩 후에는 스킨이나 로션으로 피부를 정돈하면 한결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셋, 천연팩 재료를 섞어 우유로 팩하기 율무가루 1큰술과 우유 2큰술을 섞어 얼굴에 펴 바르고 10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찬물로 본인 나이만큼 패팅해준다. 율무는 묵은 각질을 없애주고 모공수축 효과가 좋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율무 대신 맥반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피부에도 우유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넷, 비타민을 더한 우유로 팩하기 거칠고 윤기 없는 피부를 뽀얗고 투명하게 가꾸기 위한 방법으로 우유에 비타민을 첨가해 활용한다. 우유에 레모나를 고루 섞은 후 화장솜에 묻힌 후 피부 결을 따라 닦아내거나 팩을 한다. 여러 겹 덧바르고 10분 정도 지나 맑은 물로 헹구면 되는 이 방법은 피부 미백 효과를 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섯, 우유와 흑설탕으로 마사지하기 블랙헤드가 심하다면 흑설탕을 첨가한 마사지를 해보자. 우유에 흑설탕을 충분히 녹인 다음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낸다. 귤껍질처럼 모공이 넓은 피부라면 흑설탕 대신 율피가루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우유 2큰술에 율피가루 1큰술을 섞어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 후 10분 정도 지나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찬물로 마무리를 한다. 피지가 과다한 지성 피부라면 살구씨를 이용한다. 살구씨가루는 천연 스크럽제로 불릴 정도로 피부 표면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므로 우유 1큰술에 살구씨 가루 1큰술을 섞어 이용해본다. 그렇지만, 아무리 부작용이 없는 우유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무리하게 각질을 벗겨내면 피부는 더 심하게 상하므로 주의하고, 사용 후는 우유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말끔하게 씻어내야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우유로 세안을 마치고 난 후에는 비누 세안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우유로 생긴 피부 보호막이 제거되므로 찬물로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내고 기초 화장품으로 피부를 마무리한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정보 감사 드립니다 스크랩 해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