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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안내해 주신 테이블에는 센스 있게 예약석 푯말이 놓여 있는데 인사 글귀도 적혀 있어 사소하지만 나름 접대받는 느낌도 들고 좋더라고요. 크게 메뉴는 통갈매기살과 항정살, 꼬들살, 돈꽃살, 꽃삼겹살 등이 있었고 저흰 통갈매기살 2인분과 꽃삼겸살 1인분을 주문했어요.
잠시 후에 앞접시와 수저, 물티슈, 물컵 등을 세팅해 주셨어요. 이어서 주문한 고기와 곁들일 찬으로 콩나물파절임, 양파소스, 마늘종 장아찌, 각종 소스 등이 나왔어요.
주문한 고기와 함께 불판에 세팅해서 먹는 구성으로 참기름을 곁들인 김치와 고사리무침도 함께 나왔어요. 조금 있다가 숯불이 들어오면 고기와 함께 다 같이 불판에 올려주면 됩니다.
주문한 고기 메뉴 중에서 우선 통갈매기살부터 올려서 구워봤는데 석쇠 가장자리에는 김치와 고사리까지 올려 함께 구워주었어요.
불판 한쪽에서는 고사리랑 김치도 참기름에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는데 고기와 같이 먹으면 진심 감격한답니다. 개인적으로 밥반찬으로 밥에 얹어 먹거나 슥슥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을 만한 맛돌이였어요.
면 자체도 엄청 찰지고 탱탱해서 맛있는데 통갈매기살을 함께 먹으니 캐미가 훌륭해서 이 조합 또한 안 먹어 봤으면 후회할 뻔했네요.
첫댓글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