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2-12-10 (토)
대간65-17 (지기재-화령재)
🍀 지기재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에 위치하며, 상주와 황간을 잇는 고갯마루로서, 개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개머리재와 지방의 관리나 귀양중인 옛 벼슬아치들이 나랏님으로부터 승진, 또는 보직 등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다리던 고개 였다는 사연이 전해지는 신의터제 사이의 고갯마루이다. 이곳은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며, 옛날에 뒷동산에 도둑이 많다하여 적기재로 말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지기재로 불린다고 한다. 지기재를 기준으로 서쪽은 대체로 완만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논과 밭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나, 동쪽은 산지가 대부분이다. 마루금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하다.
🍀 신의터재 (280m)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다. 개머리재에서 화령 구간은 개머리재를 시작으로 지기재, 신의터재, 윤미지산,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화령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임진왜란 이전 신은현이라 불렸던 고개로 임진왜란 때 최초의 의병장이었던 김준신이 의병을 모아 큰 공을 세우고 임진년 순절한 후부터 신의터재로 불렸으며, 지방의 관리나 귀양중인 옛 벼슬아치들이 나랏님으로부터 승진, 또는 복직 등 좋은 소식이오기를 기다리던 고개였다는 사연이 전해지는 고개이다. 그라나 일제강점기 때 민족정기를 말살한다고 어신재로 개명되었으나 광복50주년을 맞아 옛 이름을 되찾는 사연 많은 고개이다.
🍀 무지거산 441m
2022년 12월10일 정상석이 설치됐다
🍀 윤미지산 538m
경북 상주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 중 경북 상주 화서면과 내서면 경계를 지나는 백두대간 능선에 높낮이가 거의 없는 산이다. 30번 고속도로 화서2터널 동편 끝 바로 우측으로 보이는 산으로 신의터재 ~ 무지개산갈림길 ~ 438봉~ 윤지미재~ 화령재 백두대간코스 중 하나인 산이다.
🍀 화령재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고개로 원래 이름은 화령(化零)이었으나 지금은 화령(火領)으로 바뀌었다. 이는 시대의 가치관이 변한 탓으로 보인다. 이지역이 삼국시대부터 삼국이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이 많이 일어난 국경지역이고 김유신 장군이나 후백제의 견훤이 중요시 여겼던 군사 요충지였으며, 6.25때에도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이라는 것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탓으로 보인다.
그런 이유로 해서 불화자를 붙인 탓에 평안한 땅 화령이 불길이 끊이지 않는 봉우리인 화령이 된 듯하다 그러나 화령에 설치된 비석에는 화령을 고려 때 이곳 일대를 관할하던 화령현의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연유에서인지 옆에는 화령재라 포기된 비석이 세워져 있다.
🍀 산행코스
지기재 ➡️ 신의터재 ➡️ 무지개산(왕복) ➡️
윤지미산(정상) ➡️ 화령재
🍀 산행거리 ㅡ 16.8km
🍀 산행시간 ㅡ 4시간 18분
🍀 들머리 : 지기재
경북 상주시 모서면 소정리 978
🍀 날머리 : 화령재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 산 90-2
첫댓글 대장님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무지개산 정상석이 새로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