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이별의 순간

흩날리는 빗방울이 황사천지다.. 행사후 단체투어시간맞혀, 얄밉게 내리는 비...속으로 투덜대며,일죽 휴게소 로향한다..로드선 스것님이 구석구석 시원한곳으로 이끄는 바람에 쬐끔은 짜증나지만 ,유연한흐름에 모두가 하나가된다..일죽휴게소서 일단대열정비..날씨관계로, 각클럽의 리더 책임하에 해산으로 결정.. 준법투어팀[설악라이더스,,일본라이더스..2팀]만남기고,모두들 잘들가시라고 석별의 정나누고 어께띠 두르고,깃발달고,자신있게 첫 도착지인 금산으로 추~~울발..!! 규정속도 지키고, 안전운행하면서 ,대전월드컵 구장앞 신호등..털컥.푸,,,시동꺽..요란한 골딩[제것임]이 결국은 밧데리 방전..[출발전 밧데리교환,오일점검,배선점검 ].이럴쑤가..앞팀은출발,,,눈치빠른인용이 재빨리..회장님 방전임니까 ?? 끄덕..번개불에고래굽듯이 신속하게 점프선..잽싸게 옆카울열고착착.. 부르릉 ..윙...신호대기하던 차량들 무슨일일어났는지,알수가없지...흐흐..약15분지체..선발팀이 저기앞에서 기다려 준다,,고마우이.. 다시출발,,,,,이쁜준상 동생에게 연락해서,숙소와 식당까지예약끝..저녁상소주에다, 인삼주,곁들인안주 목살,,손님들 좋아하신다..기분좋아 결국은 노래까지하시겠단다.. 준상 술상무,노래방상무까지..거기까지..잠자리 발칸소음[코골이]때문에 이리저리설잠.. 다음날 맑은하늘보며.안동으로,,하회마을까지..잠시휴식후 영주서 양반마을 숙소정하고, 오늘저녁은 양반한번 되네...[원래뼈대있고 골격튼튼한양반집후손이난데]..주모의능숙한 요리솜씨에 동동 주에다.안동 소주까지...넉넉해진맘으로 퇴청마루에서 손님들의 양주로 올방지틀고 양주로 다시한잔,,풍악이있으면 좋으련만,깊어가는 선비촌의 밤은 우리를 감싸누나.. 다음날 새벽같일어나,부석사로선행,, 최고의 무량수전앞에서 짧은식견으로 열씸히 설명.. 어지러운 맘 정진하고 부처님께안전운행 기원하고,발걸음가벼이,사뿐사뿐... 단양지나오는길목서,고씨동굴잠시관람,또다시시간이바쁘다.. 두팀나눠 진고개정상서 만나기로 하고,우리는 보리밭사잇길로 쏙,,진고개도착.. 잠시후 후진팀 도착,,급격한 날씨변화로 따끈한 커피한잔씩.. 손님들 설악산 가보고 싶단다.. 다시 찬바람가르며,안전하게 명산 설악에도착하여,케이블카 탑승.. 손님들 기분 굳이다 숙소는 연수원,, 양양에서 같은일행[일본]만나 같이 저녁식사후 내일은 양구 로.... 북한도 보고,땅굴도 보고.전망대도 보고싶단다..또한 남원식당 아주메 부대찌게도 먹고프고.. 열차 타 보고, 가파른 전망대 올라 북한병사들 밭 메는 것도보고,,금강산 일만이천봉째 봉우리도 보고...암튼 손님들 구경 한 번 잘했내...근데..해우소가 없내그려...[시정될 사항] 슬금슬금, 조심조심 내려와 점심먹고 헤어짐을 약속하니. 손님들 얼굴 벌게졌내... 이별의 시간 되어 모두 나오니, 일본 홍병윤 회장님 사모의 눈가에 이슬이 주렁주렁~~ 젊고 착한 성기는 얼굴 벌개지고, 슬쩍 눈가를 훔치는가 싶더니.응응된다.. 사람들아 헤여짐을 서러마라 헤어지고 만남은 우주의 섭리요, 모두가 無인것을... 이제 너와 나는 만남의 인연 속에 있을진데.. 스침의 만남이면 어떻고, 헤여짐의 만남이면 어떻하랴.. 모두가 모두가 空 인것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별이 싫어 손님들은 하루 더 서울로 간단다. 이 모두가 우리는 하나요, 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며 헤어진다 4박 5일 간 같이 해 주신 피터ㅡ김님, 부산 권달술 교수님, 설악라이더스님들. 일본 라이더님들, 임상빈 부회장님.[무순임]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