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모락모락 나는 보신탕을 포장해와선
한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너거 동네서 사먹어라 수술후에는 이게 최고다 하면서
해맑게 웃던 고교동창녀석
도저히 학창시절 추억에 그애는 없더라만
너무 재밌고 밝고 고마워서 급친해졌는데
자기엄마 돌아가신 영안실 문상을 코로나 겁이 나서 못가고 부주부치고 전화만 했다
기탄없이 괜찮다 니몸이나 잘챙겨라 했지만 그게 서운했나? 이번에 새집행부가 되었는데도 일체 연락이 없네 부모상에도 안오는 니가 친구가? 이런건가?
첫댓글 그땐 다들 부의금만 보내고 말았는데.....친척도 못 갔어요.울 깔끔이 비사몽 방장님께서는 비록먹지도 못하는 보신탕이지만그 고마움을 간직하셨군요.하긴.... 우리 인간들 마음이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죠.아무리 친하다 해도큰행사 치뤄보면누가 흰까마귀고검은 까마귀인지 안다던 친구 생각이 납니다.몇 개월 전에자기 아들 결혼한 친구.전 그때 중요한 일이 있어서축의금 돈10만원 보냈거든요.지는 예전에 울 엄마 돌아가실 때 3만원 했는데5만원 할까?고민하다가10만원했는데....안 왔다고 삐져설랑은 전화 한 통화 없었어요.괘씸해서괜히 10만원 했다, 다른 애들처럼 5만원 축의금 내고 3만5천원 짜리 뷔페는 못 먹을지라도 나도 5만원만 할 걸...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사람 마음이란 것이 그렇더라구요.
첫댓글 그땐 다들 부의금만 보내고 말았는데.....
친척도 못 갔어요.
울 깔끔이 비사몽 방장님께서는 비록
먹지도 못하는 보신탕이지만
그 고마움을 간직하셨군요.
하긴.... 우리 인간들 마음이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죠.
아무리 친하다 해도
큰행사 치뤄보면
누가 흰까마귀고
검은 까마귀인지 안다던 친구 생각이 납니다.
몇 개월 전에
자기 아들 결혼한 친구.
전 그때 중요한 일이 있어서
축의금 돈10만원 보냈거든요.
지는 예전에 울 엄마 돌아가실 때 3만원 했는데
5만원 할까?
고민하다가
10만원했는데....
안 왔다고 삐져설랑은 전화 한 통화 없었어요.
괘씸해서
괜히 10만원 했다, 다른 애들처럼 5만원 축의금 내고 3만5천원 짜리 뷔페는 못 먹을지라도 나도 5만원만 할 걸...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 마음이란 것이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