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얼 학생어머니 백일장이 올해로 28회를 맞이했습니다.
4월 27일 토요일, 백일장이 실시되었고,
오늘,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심사가 시작되었지요.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이어서 그런지 참가자의 수는 어마어마합니다.
학교의 추천을 받아 온 학생들, 또 희망하시는 어머니들이 주로 참여하십니다.
이 새얼심사를 좋아하는 이유!
존경하는 작가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심사가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점심 부페가 참말로 맛있다!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8층에서 내다본 인천 내항의 모습...
오른쪽 보이는 월미산에는 지금 벚꽃이 한창이에요.
아동문학가들은
3-4학년부 산문부, 시부
5-6학년부 산문부, 시부로 나뉘어 심사를 열심히 했답니다.^^
점심을 먹고, 한 시간쯤 최종 심사를 마무리 한 후....
기쁨을 주는 봉투(심사료)를 받았습니다.
새얼 심사의 좋은 점 또 한 가지...
심사료를 은행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빳빳한 신권으로 준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돈이지만, 뿌듯하고 흐뭇한 이 기분....
심사가 끝난 후, 시간이 되는 작가들은 가까운 월미공원에 가려고 했으나
꽃구경 나온 인파로 그만 포기하고
송도 신시가지로 자동차를 돌렸습니다.
송도 신도시 구경을 한 번도 못해봤다는 분이 대부분이었지요.
세련된 도시 구경을 하고 난 후....
한결 같은 반응은....
너무 세련되어 우리는 이곳에서 도저히 못 살 것 같다, 였습니다.ㅋㅋ
구경을 마친 후
이동렬 선생님이 사주신 코다리 냉면...
이 속초 코다리 냉면의 기원은 함경남도 단천이랍니다.
고향에서 먹던 코다리 냉면을 잊지 못하던 아바이 마을의 실향민들이 잘 만들어 먹던 음식이랍니다.
용인에 1호점이 있고, 이곳 송도가 2호점이라는데....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좋은 작가분들도 만나고,
심사료도 받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와....
정말 행복한 날입니다.^^
* 3-4학년 산문부 심사- 송재찬, 원유순, 안선모
시부 심사 - 김구연, 이성률
5-6학년 산문부 심사- 이동렬, 김병규, 양연주
시부 심사- 이상교, 송 언
첫댓글 정말 즐거운 심사를 할 수 있는 배려를 해주는군요! 반가운 분들 모습, 절로 반갑습니다!! 신도시 송도, 멋지기는 하네요!
예, 인천이 자랑하는 도시니까요.^^
맨 위 사진. 비행접시 출몰한 거 같아요.
실내 불이 그렇게 찍혀졌네요.^^ 비행접시 찍었다고 우길까요?
ㅋㅋ 외계인도 보았다고...
맛있는 식사 부분이 젤 부럽습니당.ㅋㅋㅋ
솔직히 저는 토요일날 하두 많이 먹어서 속이 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덜 먹었지요. 나중에 먹은 코다리 냉면은 싹싹 먹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