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소개
이승문
이승문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요한신학 전공으로 신학 석사 학위(Th.M.신약학)를 받은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바울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Ph.D. 신약학)를 수득하였다. 그 후 도미하여 북미 지역 뉴저지 길벗교회 담임 목회를 역임하면서 미국 맨해튼에 소재한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리더십 전공으로 박사 학위(D.Min. 목회신학)를 받았다.
그는 20여 년 동안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학에서 교양 교수(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봉직하면서 교목 및 사회봉사 단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명지전문대학 교수, 교목실장, 개방이사추천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신약학회(NTSK) 『신약논단』 편집위원 및 총무로 활동하였고, 한국대학선교학회(KAUMS) 및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대학과 선교』 편집위원장과 총무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대학선교학회 및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부회장(차기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아울러 등재지 『신학사상』과 『신학과 선교』 편집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3년), 중견연구자(4년) 등에 선발되어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그의 저서로는 『신약 시대의 목회와 신학』, 『빌립보서/빌레몬서』, 『마가, 예수의 길을 가다』, 『바울의 복음과 다른 복음』, 『산상 수훈과 제자의 삶』, 『예수의 비유』(공저), 『내 영혼이 은총입어』(공저), 『설교 핸드북』(공저), 『하나님 나라의 복음』(공저), 『아드폰테스』(공저) 등이 있고, 30여 편의 논문들이 있다. 특히 『신약 시대의 목회와 신학』은 한국기독교학회 소망학술상 우수 저서로 선정되어 출판비 전액과 연구비를 지원받아 출판되었다.
📜 목차
프롤로그 6
제1장 ‘그 빛’의 증언자, 요한(요 1:6-8) 20
제2장 세상에 현존하시는 ‘그’, ‘그’를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요 1:9-13) 27
제3장 세상에 보여준 영광(요 1:14-15) 32
제4장 끊임없이 흐르는 은총과 진리를 경험하는 삶(요 1:16-18) 38
제5장 ‘예’와 ‘아니오’가 분명한 삶과 말씀을 성취하는 삶(요 1:19-24) 46
제6장 물과 성령 세례의 대립을 넘어(요 1:25-34) 54
제7장 너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요 1:35-42) 63
제8장 우리가 만났으니, 와 보라(요 1:43-51) 74
제9장 하나님의 위대한 일은 이렇게 시작한다 (요 2:1-11) 83
제10장 성전의 본래의 목적을 찾아서!(요 2:12-17) 93
제11장 변화와 혁신은 예수로부터 우리를 통하여(요 2:18-22) 104
제12장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요 2:23-25) 118
제13장 구원하시러 오신 예수(요 3:17-21) 126
제14장 사명을 다하는 삶(요 3:22-30) 136
제15장 하늘에 속한 사람인가 땅에 속한 사람인가(요 3:31-36) 142
제16장 세례 요한의 방식이 아닌 예수님의 방식으로(요 4:1-3) 149
제17장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람들(요 4:4-15) 157
제18장 수치심과 죄책감을 넘어서 다가오시는 분 (요 4:16-26) 166
제19장 추수를 하는 사람들(요 4:27-42) 173
제20장 주님께 속한 모든 생명(요 4:43-45) 181
에필로그-‘요한복음은 좋은 그림이다’ 188
📖 책 속으로
프롤로그
대부분의 신약 학자들은 정경에 포함된 사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는 예수의 이야기를 연구하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들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사복음서는 예수께서 누구신가에 대한 해석을 할 때, 역량이 있는 신뢰할만한 예수의 초상화를 제공한다. 종교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인류는 종교와 더불어 살아왔다. 종교의 핵심은 인간이 신의 경지에까지 다가가는 것이다. 인류는 줄곧 신에 이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왔다. 이러한 견지에서 요한복음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안에 거하며 예수의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존재로 나아가게 하는 매우 귀한 복음서라 할 수 있다.
제4복음서인 요한복음에 다가가는 것은 웅장하고 위풍당당한 저택을 찾아가는 일과 무척 비슷하다. 독자들은 요한복음이 다른 복음서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안다. 독자들은 요한복음에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는 말을 들었거나, 이제 깨닫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마치 요한복음은 어린이가 마음껏 물장구를 쳐도 될 만큼 안전한 동시에 코끼리가 자유자재로 헤엄칠 만큼 깊은 웅덩이와 같다. 그 구조와 사상은 웅장하지만, 우리를 주눅 들게 만들 뜻은 없다. 요한복음은 모두를 따스하게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