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조여오는 한국의 1/4 값

[hyun]

몇 주전 좌측에 신호대기 중인 퀵서비스 kr모터스(구 효성)의 k-win125(한솜은 adv125)을 봤을 때, 그 흔해 빠진 125급 스쿠터와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 딴건 없고, 딱 질레라200 같은 컴팩트면서 고성능스런 디자인이 아주 제맘을 홀딱 빼앗을 정도로 아주 기능적일 거 같으면서도 하여튼 일반 그 흔해 빠진 125찌찌 스쿠터가 아니었습니다

가격은? ... 알고보니 역시 중국산인데, 중국산 치곤 가격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 pcx125와 같은 값이니~

직접 구입해서 타 본게 아니라서 어느정도 신뢰성을 갗추고 있을진 모르지만, 최근의 중국제품 행보를 보면 지금은 어느정도 신뢰성을 주어도 크게 문제 될거 같진 않다고 판단 되는군요

자동차 유튜버 오토기어의 열렬한 애청자 이기도 한데, 요즘은 좀 이 친구가 많이 흥분되어 있는거 같은데, 주로 중국관련 전기자동차에 몹시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양반 평소 논리는, 제가 보기엔 거의 맞는 얘기 입니다 ... 중국산 자동차가 전기차든 내연차든 아직은 한국이나 기타 서방제 유수의 메이커와는 한수 또는 두수정도 아래로 두는 거 같은데, 크게 틀리진 않습니다

뭐, 이런 거 차치 하더라도 ..... 하여간, 여튼간에 이쪽 자동차나 특히 두바퀴 관련된 유튜버나 아뭏든 이쪽계열의 애호가들의 성향은, 거 왜 애새끼들이 허영심이 대단한게 이쪽 이라서 ... 요건 42년 모터라이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각인된 우리 모터라이프 애호가 인간들의 면모 입니다 ... 하여튼 ㅅㅂ 쩨라면 애새끼들 하나같이 환장해 그냥~

그런 투성이에, 그래도 우연히 접하게 된 '허파에 바람든' 인줄 알았는데, 이 양반은 철저히 이쪽 성향과는 완전 정반대 이더군요 ... 한때 열렬한 효성애호가(지금도 그렇지만)였던 본인 보다 더 자국산 브랜드에 진심 그 이상인 방향성에 많이 놀랬습니다

"야, 이 바닥에 그래도 이런 사람이 있네? ... ㅎㅎ 다 허영충 인줄 알았는데?" ... 굉장히 지식이 풍부하고 또 객관적이면서도 논리가 아주 완벽합니다

거의가 다, 진짜 자동차 전문가나 개발자는 이쪽 유튜브에 얼씬도 안 하거든요! ... 개발자나 이쪽 분야 찐 전문인들은 실제 유튜브 이런거 할 시간 조차도 없거니와 성향 자체가 얼뜨기스런 매우 비 전문적인 마당과는 거리가 아주아주 멉니다! ... 이런 걸 소위 fact라 하죠?

맞습니다, 유튜버들 ... 특히나 자동차 관련 유튜브 채널 만큼은 그들의 정보능력(한심합니다)은 ㅋㅋㅋ 굳이 그런거 안 봐도, 오히려 실 소유자들의 지식이 외려 더 실질적이고 풍부할 경우가 많을 겁니다 ... 이런걸 또 쿨하게 다 인정하고 인식하고 가는 채널이 바로 오토기어라서 개인적으론 매우 신뢰를 하는 편 이죠!

저야, 뭐 어디 하나 종속되는 꽈하고는 아주아주 거리가 먼 인간 이라서, 애시당초 두바퀴마을 탄생서 부터 종쉔꺼라도 값어치만 한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는 사고방식의 인간 이기에, 마 철저히 실용주의자에 가까운 성향이라, 니기미 10년 된 꾀죄죄한 우비 입고 r차 부엉이를 타고나가 눈치를 주더라도 전혀 게의치 않는 인간이라 어림도 없을 정도죠! ㅋㅋ

해서, 당연히 득실이 있습니다 ... 너무 지독하게 싼것만 추구하는 인간이라 탈이 날 경우도 있지만, 또 반대 급부로 완전히 거의 줍다시피한 비용으로 명품들을(브랜드 계급장 떼고 얘기 하는 겁니다) 소위 날로 먹는 경우도 더러 있었고 현재 진행 중이기도 하고 그렇죠!

중요한 건 아닙니다, 애 새끼 허영심이 있건 없건, 철저히 실용이건, 매우매우 건전한 사고방식 이던 ... 그런건 중요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습니다, 누구의 우열이 있듯 구분 짓는 자체가 다 (종교적)색안경 이고 그게 오히려 유아적이기 때문이죠!

평소 지론이, 네가 허영심 겉멋이 들더래도 제발 좀 그 근처에라도 가면 그 겉멋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건데 ... 그 근처에도 못 가는데 대한 안타까움이 든다면 들 정도인데~

사실, 쉬운말 하려고 한건데 또 늘어져 버렸네, 이런게 실력 이죠! 실력이 없으니 혀가 길어 지듯이~

골자는 쭝국이 아직은 전혀 하이티어(high tier: 최고급군)는 아니지만 객관성을 보자는 겁니다. 

머니투데이, 이것도 보수성향 언론이라 편향성은 있지만, 마냥 허투루만 들을 얘기는 아닙니다 ... 왜냐하면 비슷한 전조현상(중국산 홍수)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죠

기사: https://v.daum.net/v/20240428062900411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비단, 중국산 한솜 adv125/150 뿐만이 아닙니다, 가전제품, 자동차, 심지어 전기차, 심지어 전동공구, 전동칫솔 ... 고급계열은 아니지만, 값에 비해선 과거의 조악하고 한심했던 품질과는 너무나 비약적으로 발전 했기 때문이고 ... 이는 가격경쟁력에서는 가히 세계 그 누구도 대항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왔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맞어 그 오토기어 지론대로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죠 ... 인산철 전기차가 아무리 중국산 저품질 이라해도 상온지역의 중거리 위주의 환경이라면 사실상 아무리 고성능 배터리자동차가 좋다해도 시장경제에선 인산철이 먹히기 때문이고 본질적인 전기차가 아니더래도 시장에서 먹히면 그만 이라는 것이고, 한국에서는 경쟁력이 없겠지만 남쪽 나라 후진국에서는 나 처럼 하이에나 같은 소비자들이 득시글 하기 때문에 굳이 현대 아이오닉5가 필요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근데 글쎄? ... 중국의 이런 굴기스런 공략이 한국엔 먹히진 않을거 같습니다, 한국의 제조기반이 남방국가랑은 차원이 다른데

설령, 그들이 시장장악 다 해서 가격을 10배 받겠다 할거 같으면, 그때 가서 '그래, 이젠 우리가 만들어서 쓸게, 그동안 싸게 잘 썻어' 하면 그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