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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교통안전책 미흡 경사로 | |
울산 북구 매곡동의 극동스타클래스 앞. 인근 매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통해 하교하고 있으나 뻥 뚤린 내리막길에 과속방지턱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속하는 차량 옆으로 귀가하고 있다. "조금만 더 일찍 조치를 했더라면 사고가 없었을 텐데..." 지난 8일 오후 북구 매곡동 극동스타클래스 앞 4차로에서 피자 배달을 하던 노모(43)씨가 좌회전해 아파트로 들어 가려다 경사길을 내려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대퇴골 골절의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노씨는 울산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수십명의 주민들이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며 "불안불안 했는데 결국 큰 사고가 나고야 말았다"며 안타까워했다. 북구 매곡동 극동스타클래스 부출입구 앞 도로는 새로 만들어 진 4차선 직선도로로 예사롭지 않은 경사와 함께 신호등이 없다. 극동스타클래스와 대우푸르지오 등 대규모 단지가 입주 중이거나 공사 중인 관계로 차량통행이 적어 60㎞의 제한 속도를 지키는 일이 거의 없다. 여기에 내리막길로 인해 제동거리도 길어 지난 사고때 오토바이 운전자가 20m 가량을 튕겨나갔다. 그러나 인근 매곡초등학교는 이미 개교한 상태로 극동스타클래스 방면 등하굣길 아이들은 제한 속도를 지키지 않는 차량들 옆으로 펜스도 쳐져 있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실정이다. 대우푸르지오 방면 아이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 틈에서 길을 건너고 있는 실정이다. 길가엔 스쿨존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지만 도로엔 스쿨존 도색이 돼 있지 않다. 과속방지턱도 없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2월 중순께 북구청에 '교통안전책을 강구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교통안전책 전반에 대한 검토를 거쳐 울산시, 경찰 등과 협의를 마쳤다"며 "도로도색, 과속방지턱, 신호기 등을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일 사고를 목격한 주민 윤모씨는 "사람의 인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이라면 가장 먼저 협의하고 조치를 취해야 말 그대로 민생행정이 아니겠냐"고 물으며 "제2,제3의 사고가 이어지지 않도록 과속방지턱과 불법주차에 대한 조치를 조속한 시일내에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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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볼때 저정도는 약과인듯 한데..북부순환도로 호계 한우마을도로등 주변 흔치 않나요..^^
제가 매곡 푸르지오현장에서 스타클래스쪽으로 내려 오다가 먼 발치에서 봤는데, 오토바이 아저씨 그나마 다행이네요 사망하셨는지 알았는데, 현재 북구 신천쪽이나, 달천 아아파크 쪽 등 신규입주아파트 단지 주위 운전하실때 조심하세요 제가 방어운전 덕분에 신호무시하고 다니시는 분들때문에 저승갈 뻔한게 벌써 이번달 들어 3번째입니다. 절대 방어운전하시고 안전운전 합시다.
사고상황을 제가 직접보고 있었습니다. 신천1지구 "구 유쉘부지" 꼭대기에서 신천동을내다보고 있었거든요. 근접해보니 후두골 골절이 있었는데 사고속도에 비해 그정도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경추받힘과 흉부고정을 도와드리곤 돌아섰습니다만, 의식은 살아 있어 다행이더군요. 아무튼 조심해야합니다.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