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이 내린다는 24절기의 21번째 절기인 大雪도 지나고 나니 본격적인 嚴冬雪寒으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며칠전부터 각종 매스컴에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라 움츠러드는 가운데 오늘(12/8)은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7도, 최고기온이 섭씨 영상1도라고 하여 단단히 두툼한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서니 차가운 날씨이지만 산행에는 오히려 상쾌하기만 하다.
10시25분 3호선 독립문역 5번출구를 지나 양지쪽 쉼터에서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인원점검을 하니 12명의 대인원이다. 아무리 나이가 80고령이지만 추위를 이기려는 기백은 젊은이 못지 않다.
10시30분 안산둘레길을 향하여 출발, 걷다보니 殘雪로 인한 얼음길이다. 조심스레 걸으며 정답게 걷다보니 항시 중화참하든 쉼터가 나타난다. 빙 둘러 앉아 계란 ,빵,과자,과일을 안주로 하여 막걸리를 한잔씩 드리킨후 산행, 하산하여 홍제역 명동 칼국수집에 도착하니 12시40분이다. 조금 있으려니 윤영연, 최병인친구가 나타난다. 각자 기호에 맞는 칼국수,빵,과자,보쌈 정식을 들고 있으려니 윤영연친구가 친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한턱 쏘겠다고 한다. 여러 친구들이 박수로 화답,맥주와 소주로 건배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다보니 오후 1시40분이다. 12/12(화)충무로역 남산한옥마을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12/8(금)산행참가자명단(14명);박찬운,배동호,송구헌,송재덕,송종홍,송희경,임승열,조남진,주재원,윤영연,최기한,최병인,임승열,한현일,조원중
12/12(화)산행일정;10시30분,3호선 충무로역 남산한옥마을,산행후 매식
12/15(금)산행일정; 10시30분 사당역 5,6출구,관악산 둘레길 산행후 오후1시 정각 송종홍박사의 8순자축연 참가,즐거운 자리에 빠지지 마시도록.
8순 자축연 장소; 신림 전철역 1번출구 喜田 음식점
12/15(금)자축연에 참가가 어려운 분은 12/14(목) 오후 1 시 정각 喜田음식점으로 직접 오시면 됩니다.
첫댓글 조거사님이 연속으로 등산기를 올리니 기쁘구려.零下의 酷寒이 몰려온다고 일기예보 앵커들이 호들갑을 떨어 마나님 만류로 몇 회원만 참석하는 줄 알았는데 등산에 12명,점심 자리에 2명, 모두 14명이나 참석하는 大盛況을 이루었네요. 나이가 너무 들어 피부의 感覺이 둔해져서 추위도 잘 모르나봐요.집에서 나올 때는 주저주저하고 그대로 집에 처박혀 있고싶은 誘惑이 손짓하지만 툭툭 떨쳐버리 일단 참가하면 "참가하기를 참 잘했다!" 하는 느낌이 들지요. 앞으로도 우리는 추위를 비껴가는 勇敢한 老客의 모습을 지켜갑시다! 박 왕총무님의 숙성된 인삼주가 가슴을 뜨겁게 해 주니 분위기도 확 살아나네요.
오늘의 히어로는 윤 영연 총장이네요. 年末이라 하루에 세 곳의 모임을 소화시켜야 하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한동안 積阻했던 친구들이 그리워 달려나와 점심까지 부담하는 따뜻한 友情을 보여주니 고맙고 감사하군요. 본래 윤 총장은 해마다 送年會 자리를 담당했는데 오늘은 미리 워밍 업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점심 시간이라도 꼭 참석하려는 熱誠을 보이는 최 병인 박사께도 박수를 보냅니다.그래도 한동안 同壻지간이었다고 송 재덕 땡벌이 최 병인 친구에게 수육 한 점을 접시에 담아 먹여주는 모습은 보기좋군요. 다음 주 금요일 펼쳐지는 송 종홍 박사님의 翁 잔치에는 모두 참석해야만 하는 의무 사항임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니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역시 좋은 글이네요. 성서에도 "오직 각사람이 시험을 받는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長成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 14-15>" 조스님 어떻게 이렇게 우리들의 오늘動靜과 명언을 빨리 올리셨서요. 마음으로 쓴글 이니 마음에 와닫는 글이지요.좋은 글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그리고 윤영연 총장님 감사해요. 소리없이 와서 소리없이 봉사하는 분이니 조스님글중에"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는 말씀의 실천이라고 생각되네요.
한현일 회장님은 늦을세라 댓글달아 글쓰는이의 마음을 올려주는 열성을 가진분으로 보는이와 읽는이의 마음을 꽃마음으로 만드는 품성의 소유자이지요. 오늘도 우리백수회원님들은 추위를 잊는 복된날을 보냈어요.
어제는 시내서 알 보았는 데 예상보다 일직 끝너 점심식사는 나 홀로하게 생겼는데 무얼 먹을가 생각하다 갑자기 홍제동 명동칼국수 가면 백수화원 만날것 같아서 지즐 타고 갓어요. 가면서 생각했어요 이제까지는 회원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누어 차등대우 받았는 데 새해부터는 회원분류를 산행팀과 먹는팀으로 나누면 차별대우도 안받고 막는팀의 회원수도 많겠다 생각했어요.
어제는 두탕 뛰었는 데 저녘엔 대고총동창회 총회겸 음악회 가서 여러 닌구들을 만낫어요. 식사후 1시간 정도 총회에서는 차기 서울동창회장을 선출했고 8시 30부터 시작한 음악회는 10시까지 계속됫는 데 1,500명 정도의 동문들과 가족들로 성황을 이루었어요. 생각보다 열기가 넘처 1시간 40분여 끝날때 까지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앵콜을 연발했어요. 옥의 티는 총총회 시 몇 이질 동창이 단상을 저거하며 회장 산암 방법에 거세게 항의했으나 아무도 이에 호응하지않고 박수로 집행부를 지원함으로서 그들은 바로 단상에서 쫒겨났어요. 이것이 평준화로 인한 좌파성향의 현주소로 명문고를 되찾으려는 노력도 이들이 막았답니다.
현재 대전고 총동창회장이며 어제까지 5년간 서울총동창회장을 한 신현일48회)동문은 나와 같은 로타리안으로서 매주 한번 만나기에 잘 아는데 서울총동창회에 2억원, 대고총동창외에 3억을 기부했고 모교 100주년행사도 그가 주관했어요. 안타까운것은 작년 2년 여 모교를 명문고로 만들기 위하여 모교에 막대한 투자로 국제고 기준을 갖추어 교육부인가 신청중 좌파성향의 동창들이 교육의 평준화를 명분으로 교육부에 진정하여 이를 무산시켰어요. 그로 인하여 신 회장은 발병하여 병원에 어러 달 입원한 일도 있어요. 어제의 총회에서도 그들이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데 동기회에서 추천해주시 않자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자는거에요.
윤총장의 어제 오찬 대접에 늦게나마 감사드려요. 어제 한회장의 배려로 재경동창회 겸 개교 100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하여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임 회장엔 56회 손윤 동문(충북 영동)이 당선되었어요. 신현일 회장(48)이 49~55회 동문 중에서 후임 회장을 추대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모두 고사하여 56회까지 내ㆍ려갔다는겁니다. 손윤 신임 회장은 국세청 35년 경력이 있고 손병희 기념재단 이시장이랍니다. 백수회에서 참석한 회원은 김병철 윤영연 정만수 조남진 송구헌 5명.
조총무님, 산행기와 좋을은 글 잘 읽었어요. 글 쓰는데 너무 집중하시다가 참가자 명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