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과 삼매에 들 수 있는 영적 스승, 바른 스승을 만나야
오늘은 꼭 이 제목으로 우리 신도들한테
간절히 말씀을 올려야 되겠다 해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바른 스승을 알아야 합니다. 바른 스승은 이렇습니다.
▸ 첫째, 계율이 엄정합니다.
▸ 둘째, 오직 우리 부처님이 삼계의 지존이심을 압니다.
붓다의 붓다이심을 압니다.
▸ 셋째, 선정과 삼매에 들 수 있습니다.
선정과 삼매에 든 사람을 못 봤습니다.
내가 과거에 만났던 세 사람, 삼매 말은 하지만 삼매에 든 것을 못 봤습니다.
삼매에 들고 선정에 들면 나와서 이러이러하더라 하는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가령 ‘유상삼매 무상삼매가 있는데 이러이러하더라.’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없어요.
과거에 내가 최고의 영적인 스승이라고 자부하고
그렇게 알고 있었던 세 사람의 자칭 붓다 예수는 그 삼매에 들 수 없었습니다.
▸ 넷째, 《금강경》이 모든 경전의 정수이거든요. 《금강경》을 중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만난 두 분의 스님들은 《금강경》을 경시했습니다. 절대 읽지도 않습니다.
《금강경》에 대하여 나쁜 평을 해요.
‘그게 무슨 경이냐? 개 짖는 소리지.’ 이런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 칭명염불이 정말 정법입니다. 염불이 정법입니다.
자재 만현이 오늘 이 자리에서 붓다의 자격으로 말씀을 드리는데
온~ 우주 온~ 인류를 향해서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것은
염불이 정법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칭명염불이 정법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불교 아닌 이교(異敎)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한국 불교라고 하는 종파에서 참선한다든지, 위빠사나를 한다든지,
소위 삼밀(三密)수행을 한다면서 묘하게 성불을 이야기하는 저 밀교,
잘 가다가 잘못 가고 있거든요. 잘 가다가 잘못 가고 있어요.
염불이 정법입니다.
왜냐? 불 ‧ 보살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너무너무도 위대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우주적 구원력을 지니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염불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칭명염불이 정법입니다.
▸ 그다음에 정법 여부를 분간하는 또 하나의 기준이 있습니다.
부모님께 효(孝)하라는 것입니다. 조상님께 효하라는 거예요.
이게 모든 불 ‧ 보살님의 공통된 권유입니다.
효는 지상명령입니다.
유교에서 이야기하는 효는 상당히 형식적이지만,
그래도 효를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좋게 평가합니다.
유학의 선비들 학자들이 정법 불교를 몰라서 국가도 모르고
부모도 모른다고 평을 하지요.
기존 불교는 그런 평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영산불교는 효를 대단히 강조합니다. 효를 강조합니다.
정토보살이 되려면 먼저 부모의 은혜, 부모를 낳아주신 조상님의 은혜를 갚아야 되요.
그래서 돌아가신 부모나 조상님들이 한 사람이라도 삼악도에 있으면 보살이 못 됩니다.
이러합니다. 그런데 내가 만난 세 사람은 효를 그렇게 강조하지 않았어요.
효를 강조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요.
▸ 그다음에 우리 정법 문중에서는 국가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국법을 준수하라고 합니다. 대단히 강조합니다.
▸ 그리고 스승을 공경하라고 해요.
우리를 올바른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진정한 스승을 공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 또 이타의 보살행을 권해요.
보살행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종교가 아니거든요. 보살행을 해야 합니다.
▸ 그리고 사후세계와 윤회를 이야기합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사후세계가 있거든요. 그런데 없다고 하는 종교가 많아요.
그냥 겉으로 없다고 해버려요. 윤회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종교가 아니어요.
이건 수행해서 어느 경지에 들어가면 보이는데
그런 도인이 안 나오니까 그것을 몰라요. 화두타파로는 안 됩니다.
▸ 불 ‧ 보살이 계신 극락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사후세계와 윤회를 이야기하고
불 ‧ 보살이 계신 극락이 있음을 이야기하는 곳이 정법이고,
진짜 스승의 자격을 지닌 이라면 이런 사상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이 진정한 우리의 영적 스승인 거예요. 그것을 알아두십시오.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