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의 스윕까지 가능하다고 본 제 예상이 완전히 어긋난 시리즈였네요 ㅋㅋ 역시 설레발은 필패인가….
전문가 예상대로 OKC는 리바운드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sga는 mvp급 활약을 해줬지만 나머지 팀원들의 도움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두터워보이던 선수진이었는데 계속되는 외곽슛 난조와 보드 장악력 부족은 끝내 해결하지 못했네요. 내년에 리바운드 좋은 선수 영입은 필수일듯 합니다.
반면 댈러스는 팀의 원투펀치 돈빙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에도(사실 부진이라고 하기 뭐할만큼 승리한 경기에선 뛰어난 활약이었습니다…) 워싱턴, 데존주, 라이블리 등 롤플레이어들이 활약해주면서 시리즈를 가져갔네요. 돈빙이 안풀리면 롤플레이어들도 침묵할거라고 예상한 제 예상을 보기좋게 뭉게줬습니다. 특히 데존주는 다음 시즌에 몸값 좀 오르겠네요.
앞서 상대적으로 돈빙이 부진했다고 언급했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한 돈치치, 4쿼터 클러치에 살아나는 어빙은 왜 본인들이 슈퍼스타인지 잘 보여줫다고 봅니다. 그래도 컨파에선 이것보다 더 잘해야 파이널을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롤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이번 시리즈처럼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고, 결국 플레이오프는 슈퍼스타들의 무대니까요. 쉬는 동안 돈치치 부상이 조금이라도 회복되서 더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음 합니다.
Ps. 한번 더 섣부른 예상을 해보자면… 미네소타가 올라올 경우 댈러스가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댈러스가 2경기 이상 잡기 힘들어 보입니다.
덴버가 올라와도 덴버의 우세라고 보지만 댈러스가 최소한 쉽게 지진 않을 것 같고, 이길 가능성도 없진 않다고 봅니다
첫댓글 ps의 깨알같은 예상이 또 한번 빗나가기를 바라봅니다 ㅜㅜ
저도 비슷한 예상이었는데 돈빙 막을 자원이 제일 많은 팀 중 하나여서, 오케씨가 어렵지 않게 잡을 줄 알았는데 워싱턴까진 그렇다 쳐도 데존쥬까지 활개를 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전 오히려 미네-덴버 상대로는 댈러스가 해볼만 할거 같아서 컨파도 꿀잼일거 같네요
팬심이 있기는 했지만 맵스가 서부 빅3 중 okc가 가장 극복이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미네나 덴버 상대로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맘 비우고 보려고요.
저보단 나으시네요. 전 OKC와 LAC 중 누가 이기려나 고민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