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눈병이 창궐하더니 .....올해도 예외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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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동네는 괜찮은 것 같은데 추석 지나면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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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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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교에서는 한명만 걸려도 그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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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것들이 학교를 나오지 않기 위해서 병걸린 애의 눈을 만지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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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 자기 눈을 만집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지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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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매우 흔한 일이지요. 그러면 대부분은 성공해서 몇 일의 잠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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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나면 말그대로 혈안이 되어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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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기본적으로 1주일 정도 학교를 쉬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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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의 결석이 많을수록 교사는 신이 납니다. (단,저같은 날나리 교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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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애들이 많아 진도를 나갈 수 없으니까 애들하고 농담이나 하다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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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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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생이 너무 많아지면 휴교를 하는 대박을 터트릴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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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3일 대박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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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기한건 교사들도 눈병에 감염된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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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직접 눈대눈으로 비볐음에도 불구하고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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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강력한 면역체계가 자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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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과의사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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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였는데 "약을 써도 별 차도가 없으니 예방이 최선이다....."라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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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요...약이 없다..아퍼도 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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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눈병 조심하세요.....약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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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멍!! 선생님이세요? ㅎㅎ 와..아이들의 결석이 많을수록 좋은거군요..!!ㅎㅎ 이러니이러니..선생님들이 절 얼마나 싫어하셨겠어요!!!!! 전 결석한번 안한 우등생이었거든요...-_-;;;;;;;;;;;;;;;;;;;; 넝담이에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