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어제는 탁구인들에게 아주 안 좋은 소식이 전해져서 많이 우울한 날이였습니다.
서울 양천구 4군데 탁구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으며, 이로 인한 감염확산이 심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관련 탁구장을 이용한 4분이 추가 확진을 받은 상황이고 출입자 일지를 확실히 관리하지 않아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약 2주일전에 도봉구 소재 탁구장 2군데에서 발생한 확진자와의 동선 중첩 사태는 다행히 접촉자 전원의 신원이 조속히 파악되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주간 자가경리도 무사히 끝나 일단락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양천구 사태는 심히 염려되는 보다 심각한 상황이 되겠습니다.
접촉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은 도봉구와 달리 양천구는 관련접촉자에서 4분이 벌써 확진자가 된 상태입니다.
이 번 양천구 사태가 더 이상 탁구계에 확산되는것을 막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관련 접촉자분들의 협조와 더불어 우리 탁구인들도 보다 더 조심히 방역수칙을 지켜야 겠습니다.
1. 양천구 탁구관련 확진자분들과 동선이 중첩된분들은 조속히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겠습니다.
2. 양천구 확진자분 그리고 동선 중첩자분들께서는 관련당국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임해 코로나19가 탁구계에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겠습니다.
3. 양천구 사태가 종료될때까지는 양천구 관내 또는 인근 탁구장 리그전을 잠시 중단하는 문제도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4. 탁구장 관장분들과 이용자분들께서는 방역수칙을 보다 더 엄중히 준수해야 되겠습니다.
5. 당분간 자신이 이용하는 탁구장만 이용하시길 바라며, 구장 관계자분들도 외부인의 출입을 삼가해야 겠습니다.
관장분들은 그 간 출입일지를 한 번 더 살펴보아 혹 양천구 사태와 관련된 분들이 자신의 구장을 다녀갔는지 세심히 살펴보아 회원분들이 안심하고 즐탁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전염병은 병원균 그 자체가 스스로 돌아다니며 사람을 감염시키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는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사람만을 매개체로 전파되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 연결고리는 대략 "집-직장-종교활동-여가활동" 이와 같습니다.
코로나19사태가 안정될때까지 당분간은 일상의 연결고리중 어디 한두곳만 충실했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직장으로 갖고 있는 분은 당분간 직장에만 충실하시고, 종교활동이 활발하신 분들은 당분간 여가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네들의 타협적인 "삶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큰 그룹, 단체, 모임과의 상호 연결고리는 일단 차단되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연결고리"가 되는것을 심히 염려하시고 일상을 영위해야 겠습니다.
그 연결고리가 매개체가 되는 순간 코로나19는 대확산이 될 것 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조심하는 방법만이 현재로서는 최고의 대안임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감사합니다.
이 옥 규/탁구인
첫댓글 동감 합니다.
스코어보드 치운 탁구장도 있네요...이사람 저사람이
손으로 넘기는 행위로 가장많이 접촉 한다고...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퍼가요~
리그전 같은 건 당분간 안하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지방이지만 더 자제해야겠습니다.
지인이 양천구 탁구장 27일에 갔었는데 확진자가 28일에 와서 다행히 검사받을 대상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17명까지 늘었네요,최초 확진자가 몇 군데 탁구장을 돌아다녔나봐요, 요즘 시국에 일부러 찾아다니는 거는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자재해야죠.. 온갖 사이트에서 탁구인들 모두 싸잡혀 마녀사냥 당하듯 비난 받는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교류전 및 타구장 방문기 같은것 올리는 것 자제하는게 어떨까합니다. 방문기들 사진에 삼삼오오 뭉쳐서 찍은 사진에 아무도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으니 비난받기 너무 좋은 증거가 되는듯 하네요
리그전 당분간 하지말고 칠경우는 마스크 94쓰고 쳐야해요
칠 경우요?;;;
탁구장을 안가야지요;;
@마롱팬Tt 현실적으로 나이드신분들은 코로나와 관계없이 계속 운동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redfire 전 아닙니다! -.-
조심하자
왜 여기저기 다니는 건지 ... 좀 그러네
kf94쓰고는 도저희 못치겠더라고요, 안경을 쓰니 마스크가 안경과 닿으면서 촛점이 달라져서 공이 잘 안보이네요,2주간은 탁구장 아얘 안갈 생각입니다.
탁구를 너무 좋아하는 탁구인으로서 요즈음 상황이 참 씁쓸하네요. 코로나시작되고나서 혹시 나도 조용한 전파자가 될수도있겠다 싶어 4개월넘게 탁구장에 한번도 못갔는데 나만 너무 오바하는것같기도하고, 코로나이전으로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이시국에 타구장과 리그전은 좀 아닌듯 한데
저희는 구장 자체 월례대회도 안하고있는데 ..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