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미첬는지 나도 모르게셨요.하하하.
글씨 작년에는 전원 생활 하는 내가.
텃밭에 꼬추 200포기 심어놓고 꼬추 건조기을 140만원 주고 샀더니~~~글씨
미첬다고 야단인기라.그라고 또
정미기을 한대 더 샀더니 글씨 칭구들이 몽둥이 들과와서
두둘겨 패렬고 한다.왜 두둘겨 펠려고 하나 하니까? 글씨 답변은.......
미친놈한테는 몽둥이가 제일이라나요.츠 암 내.
가을이 닦아와서 참깨 농사을 지어서.아마 내가 보기엔 4말 정도 될것같은데 남들은 선풍기로 지라고 하는데.아무리 혼자서 낑낑데고 헤도 안되는기라.우야노.글씨.
차을 몰고 농기구 판매점으로 가서 풍구한대가 얼마요? 글씨 25만원 달란다.
3만원 빼주소 하며 흥정헤서 사서 와가 전기 스위찌 꼽아놓고 그 참깨을 솔솔풍구로 지어보니 히안한기라.
그런데 글씨 요번에는 동리 아줌마들이 야단이다.
내보고 또 미친게이라고 하네요.츠 암내.
내야마 혼자서 살살 일해보니까 멋진기라요.
아내는 하늘로 인민 갔제 혼자 어짜란말이기요.츠암내.
논 600평.밭 600평 작은 농사 짖어서 아들 딸래미 조금 주고 내가 먹고 하니까 참 재미만 있드라구요.
논 600평은 60만원만 주면 일하는 사람들이 논갈아서 모심어서 벼까지 타작헤서 집까지 갇다주는데 얼메나 편헤요 글씨.
그런데 요밭이 문재인기라.
꼬추,참깨.고구마 감자 땅콩 수박 참외.양파 파 도라지.옥수수,하여가간에 먹는것은 요것조것 다 조금씩 심어서 없는 사람에게 논아주고 울 애들도 주고
하하하 참 재미만 있드라.
고구마 70박스케서 35박스 선물로 논아 주고.꼬추도 뭐 남들은 그렇게 못한다 헤도 난 200포기 심으면 200근은 따겠드라고요.
요것도 이칭구 저칭구 10근씩 논아 주다보니 100.여근은 선물주고 나도 먹겠드라고요.
그런데~~~~
지난 12월 20일날 관리기로 밭을 갈고 헤 보니 깊이도 못갈겠고 헤서.........또 힘도 들고 헤서.
미친놈은 미친짖을 더 잘하지요 헤서.
트랙타41마력짜리을 한대을 2300만원주고쌋다.그런데 어~와~~~아
이 물건아 왜 그 비싼걸 왜 샀냐.라고 개 질알 한다.
이 칭구야 우리 인생 얼마 남았다고 남들에게 손내밀고 남의 신새을 짖냐.내가 필요하면 사 야지....
그 트랙타로 태비을 한번 디비보니까 아주 편하고 멋지드라고요.
야이 물건아~~~그 돈으로 남한테 시키고 트랙타값으로 사 먹어도 너 평생은 걱정이 없다니 미친놈이니...한다.너는 그렇게 살아라 나는 내가 필요하면 산다 .와.?
과연 내가 미쳤는가? 나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정신이 똑바른 사람은 나 보고 미친놈하는 사람은 없는데~~~이 상타.헛 그참.
얀마 칭구야~~왜.
내 나이가 6학년 하고도 8반이 올라간다.누구에게 이걸 헤달라고 하나?필요하면 내가 농기게 사서 운전하면 될걸가지고
왜 미첬다고 하냐?
그런데 요 칭구놈들이 문제인기라요 왜냐구요?
안마 풍구 좀 빌려 달라고 안오나.꼬추 좀 말려달라고 안오나.임마 나보고 미쳤다고 하드니..왜 가지고 오냐?
비는 오제 도저히 못말리겠다.이제 보니 넌놈이 미쳤구나.
남에게 신세 짖지 말고 편하게 살어레이.
너나 나나 서산에 걸린 해와 똑 같다 우야던동 마음 편하고 좋은거 사 먹고 가고 싶은곳 가보아라.이눔아..
너 얀마 안먹고 안 쓰고 너 아들한테 물러주면 .글씨.
요즘 애들이 너 보고 뭐라카는지 아냐?
우리 아버지 #등씬#같이 안먹고 안입고 모아서 물러준다.이칸다 이눔아.(앞 글자에 등신)을 꼭 넞는다.
너가 필요하것은 사고 먹고 싶은것은 처 먹고 일헤라 했더니.
요즘 와서는 내 맗이 맞고 정답이란다 하하하
첫댓글 저도 퇴직하고 밭 천여평 농사지어보니 그심정 이해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맞는말~~
뭐 뭐 라꼬요?허벅지 함 꼬집어 보고. 아~얐.말이 나오면 내가 안 미첬어으니깐. 님이 다 물어 줘야 합니다.하하하
어쩌면 글도 맛나게 그리 잘 쓰시는지요..화이팅.
경상도 말이라 쪼매 어렵기는 해도 재미나게 감사히 읽었습니다.
근데요 조약돌님..절대 미치치 않았습다요..현명하신 생각이세요.
날씨가 많이 춥군요,,오늘밤도 평안히 따숩게 주무세요.